금감원이 집계한 2006년 6월중 유가증권 공모를 통한 기업의 자금조달실적을 보면 총발행금액이 4조 5438억원으로 전월대비 3.8% 증가했고, 이중 주식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이 9675억원,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이 3조 5763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식 발행은 전월대비 125.6% 증가하였는 바, 이는 6월의 주가변동은 거의 없었지만 2005년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KOSPI 2005년 하반기 평균 1185.58 → 2006년 1∼6월 평균 1350.21)을 유지함에 따라 기업의 주식시장을 통한 자금조달 여건이 양호한데 기인한 것이다.
이에 따라 기업공개는 전월대비 62.2% 증가한 1254억원, 유상증자는 전월대비 139.6% 증가한 8421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채 발행은 전월대비 9.4% 감소한 3조5763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종류별로는 ABS 발행이 0.3% 증가한 반면, 일반회사채와 금융채는 전월대비 각각 23.1%, 3.4%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부진하였다.
일반회사채는 발행금액(1조 1529억원)이 만기상환금액(1조 7951억원)보다 적어 순상환 실적(6422억원)을 보였고, 금융채는 카드채와 할부금융채의 발행규모가 전월대비 각각 7.8%, 36.8% 감소하여 총 3.4% 감소한 8600억원으로 나타났으며, ABS는 NPL, 할부채권 등 대출채권을 기초로 한 발행이 증가함에 따라 전월대비 0.3% 증가한 1조 5634억원을 기록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