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 한여름 더위 잊는 사랑나눔 봉사활동

  • 등록 2006.08.21 09: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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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는 19일 모두 1700여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해 광양, 순천, 남해, 하동지역의 24개소 자매마을과 18개소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한여름 더위를 잊는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하절기 보건위생관리'를 테마로 진행된 8월 '나눔의 토요일' 봉사활동은 인근지역 사회복지시설과 자매마을의 내외부를 소독하는 방역·시설점검 활동을 비롯해 사랑의 집고쳐주기와 행락지 환경정화활동 등의 다양한 봉사가 이뤄졌다.

  

광양제철소 품질기술부 화학시험과와 보건지원팀 직원들은 광영동 도촌마을과 옥곡면 대중리 마을에서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발생하기 쉬운 여름철 질병과 병충해 등을 예방, 관리하는 방역활동을 펼쳤으며,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더불어, 화성부 직원 35명은 태인 1구 도촌마을 케이트볼 조성 현장에서 잡초제거와 주변 정리작업을 펼치며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왔다.

  

광양제철소 허남석 소장은 더위도 잊고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리는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지역민들과 함께 하는 자리를 가지며 광양제철소가 펼치는 지역사랑의 마음을 전달했다.

  

이날, 허소장은 광영동 도촌마을에서 직원들과 함께 방역도구를 매고 도촌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소독활동에 구슬땀을 흘렸으며, 태인 1구 도촌마을 게이트볼장에서 잡초제거 활동에도 참여해 직원들과 하나되는 시간을 가졌다.

  

또, 2005년 2월 처음 시작되어 현재 20호를 맞은 사랑의 집고쳐주기는 태인동과 광영동을 중심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활보호대상자와 독거노인들에게 희망을 안겨주는 등불이 되고 있다.

  

  

이번 제20호 사랑의 집고쳐주기는 1급 시각장애인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인동 조창영(49)씨가 그 주인공으로 집이 낡아 물이 새고 위험했던 지붕을 뜯어 새롭게 교체했고, 대문을 비롯해 내, 외부 보수와 도배, 장판, 조명기구 등의 교체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 허남석 광양제철소장이 방문해 봉사활동에 온 힘을 쏟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대문달기를 도왔으며, 사랑의 집고쳐주기 20번째 주인공인 조영창씨를 만나 사랑의 집고쳐주기 증서를 전달하고 새단장한 집처럼 밝고 건강하기를 기원했다.

  

한편, 여름철을 맞아 광양제철소 각 부서별 봉사그룹은 자매마을과 사회복지시설 등의 주민과 장애인들을 초청해 가까운 계곡으로 여름 나들이를 다녀왔으며, 광양 어치와 금천 계곡 등 막바지 피서 인파로 분주한 인근지역 행락지 등을 찾아가 환경정화활동을 펼쳐 관광객에게 깨끗하고 즐거운 광양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 큰 도움을 줬다.

  

아울러, 이번 나눔의 토요일 봉사활동은 여름방학을 맞은 직원 자녀들이 함께 참여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특히, 공정출하부 '프렌즈'봉사단은 18일 직원과 직원가족 80여명과 함께 여수 '애양원'에서 '여름방학 맞이 봉사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이들은 애양원 측에서 준비한 교육을 받고 실내외 곳곳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작업을 했으며, 한센병을 앓고 계시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직접 만나는 시간을 가져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나눔의 참 의미를 깨닫게 하는 자리가 됐다.

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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