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착색단고추 여름철 안전생산기술 개발

  • 등록 2006.08.25 13: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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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산화수소 살포로 착색단고추 흰가루병 예방·방제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는 7~9월 고온기 일부고령지에서생산하여 수출을 유지하고 있는 착색단고추의 여름철 안정생산·수출을 위해 과산화수소를 이용한 신기술을 개발했다.

  
착색단고추의 ‘05년 재배면적은 304ha이며 수출량은 2만4천톤으로 매년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며, ‘05년 수출한 착색단고추의 일본시장 점유율은 약 75%로 매년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다.

 

수출 착색단고추 여름철 안정생산을 위한 과산화수소이용 기술 개발은 ‘00년에 착수하여, ‘04년~‘05년에는 경남 함양군 서상파프리카작목반에서 개발한 신기술의 현장연구가 성공하여 수출량이 54%증가하였다.

 

개발한 신기술의 현장연구 3년차인 올해에는 철원군 서면 김화원예영농조합법인 작목반에서 현장연구를 추진한 결과 과산화수소 이용으로 흰가루병의 예방효과가 탁월하였고, 또한 흰가루병 방제가는 1회 살포로 60%로 농약(50%)보다 우수했다.

 

특히 수확기 흰가루병 발생시 농약잔류로 농약살포가 곤란한 경우에 과산화수소를 이용하면 잔류성분의 걱정 없이 편리하게 이용가능하다. ‘06년 수출량은 과산화수소의 흰가루병 예방·방제효과, 고온장해 경감 효과와 주당 착과수 증가 등으로 30%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산화수소 이용법은 착색단고추 생육상태에 따라 물1ℓ에 과산화수소 5㎖~10㎖를 희석하여 5일간격으로 오전10시 이내에 단용으로 작물체 전체에 살포한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과산화수소의 함량은 30%, 35%로 20ℓ가 약 2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여름철 혹서기중(7월~8월) 약10회 살포 비용은 2만원/10a으로 저렴하다.

 

원예연구소 조일환 박사는 ‘앞으로 토마토, 고추 등 원예작물에도 과산화수소의 이용기술을 개발하여 고품질 농산물생산에 관한 연구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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