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오동진 사장, 美에서 '자랑스런 경영인賞 ' 수상

  • 등록 2006.10.08 16: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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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오동진 사장이 미국내 한인 교민사회의 위상을 제고한 공로로 미국에서 '자랑스런 경영인상'을 수상했다.

 

미국내 영향력있는 한국인들의 모임인 KACF(한인커뮤니티재단,Korean American Community Foundation)은 미국내 한인 교포사회의 발전에 기여한 경영인에게 수여하는 '자랑스런 경영인상 (Corporate honoree)'을 올해 최초로 제정, 지난 4일 (미국 현지시간) 삼성전자 북미총괄 오동진 사장에게 상을 시상했다.

 

이 재단은 교민사회 위상 제고에 많은 기여를 한 자랑스런 한국 경영인을 선정하여 매년 1회 시상하기로 했다.

 

KACF는 4일 뉴욕 셰라톤 호텔에서 삼성전자가 미국내 교민사회에 준 영향력 및 지원에 오동진 사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한인 사회의 발전 및 성공을 다짐하는 수상식 행사를 가졌다.

 

미 WABC 방송의 인기 앵커우먼 리즈 조 (Liz Cho)와 MTV 박수진 앵커우먼의 공동 사회로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ABC의 인기 TV 프로그램 '로스트' (LOST)의 유명 배우 다니엘 김(Daniel Kim)의 영상 메세지, 한국 전통 무용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으며 골드만 삭스, 메릴린치 등의 기업인들을 포함 700여 명 이상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한편 미국에서 활발한 자선 활동을 해온 베어 유에스에이의 토마스 홍 대표이사도 함께 ‘자선 기업인상 (Charitable Giving Honoree)’ 을 수상했다.

 

2003년 발족된 KACF는 한인교포사회의 발전을 위해 기금모금 등 모금 활동을 진행해왔으며 특히 가정 폭력, 장애인,노약자, 여성 등을 위한 단체에 50만불 상당의 기금을 전달해 왔다.

 

이 단체는 미국 현지에서 성공한 한국계 유명 방송 언론인, 재계, 금융계 임원급 등 20명의 한국인 이사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KACF 연례 만찬 명예 회장인 조지 파타키 (George E. Pataki) 뉴욕주지사는 “뉴욕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과 봉사를 하신 삼성전자 북미총괄 오동진 사장에게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 삼성전자의 노력과 봉사가 계속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파타키 주지사는 1994년 주지사에 당선된 이후 무려 12년을 연임해온 미국 최장수 주지사이다.

파타키 주지사는 이번에 아시아 단체 행사에 최초로 명예회장으로 참여했다.

 

삼성전자 북미총괄 오동진 사장은 "경쟁이 치열한 미국시장에서 삼성은 한국의 대표기업으로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많은 활동을 펼쳤다.

 

삼성전자는 현재의 성과에 만족치 않고 겸허한 자세로 더욱 노력하여 한인 교민을 비롯, 현지 소비자와 업계 파트너들로부터 사랑받는 브랜드로 더욱 성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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