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명품 휴대폰 '세린' 11월 미국에 상륙한다

  • 등록 2006.10.29 20: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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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뱅앤올룹슨과 공동으로 만든 명품 휴대폰 '세린'이 미국에 상륙한다.

 

美 뉴욕타임스는 26일자 경제1면 기사로 "아름다움, 우아함, 걸작이라는 수식어에 걸 맞는 삼성전자 휴대폰 '세린(serene)'이 마침내 미국에 상륙한다”고 소개했다.

 

뉴욕타임스는 이 기사에서 “「세린」에 대해 '인습에 얽매이지 않고 심플함을 강조하면서 시각적 즐거움을 주는 파격적인 디자인의 휴대폰”이라고 호평하며 세린의 기능과 디자인 특징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또 “'적을수록 오히려 많다(less is more)'라는 모토 아래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표방한 '세린'은 검정 폴더에 LCD화면이 아래, 키패드가 윗부분에 배치된 파격적인 디자인”이라고 전했다.

 

특히 과거 다이얼 전화기를 연상시키는 원형 키패드에 대해서는 "고전미를 엿볼 수 있으며, 키패드 내부에 한 손가락으로 자유롭게 돌릴 수 있는 '휠 키'를 채택, 전화번호부를 검색하거나 메뉴를 이동할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제품과 함께 제공되는 크롬 재질의 충전기 조차 현대 미술관에서나 볼 수 있는 예술 작품같다"고 격찬하며 "폴더를 살짝 밀면 자동으로 폴더가 열리는 '오토폴더'와 힌지 부분 옆면에 달려 있는 카메라도 파격적이다"고 보도했다.

 

또 " 정제된 미니멀리즘의 디자인 철학에 공감하는 안목이 높은 사람이라면 세린의 고전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음질, 소유하는 것만으로도 느낄 수 있는 만족감에 1,275달러를 지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세린'은 휴대폰의 명가 삼성전자와 오디오 가전의 명가 뱅앤올룹슨이 공동으로 만든 휴대폰으로 지난해 유럽에서 출시 돼 세계적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는데 세린은 11월부터 미 전역에 출시된다. 가격은 1,275달러.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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