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회 의원단 8명 등 개성공단 방문
유럽의회 소속 의원 8명이 31일 개성공단을 방문했다.
게라드 오네스타 부의장 등 유럽의회 소속 의원 8명과 주한유럽연합 유럽위원회 대표부 직원 3명 등 모두 11명이 10월 31일 개성공단을 방문(우측 사진)했다.
유럽의회 부의장 방문단 일행은 이날 개성공업지구 관리위원회를 방문, 공업지구에 대한 현황 브리핑을 받고 남북경협협의사무소와 입주기업 2개사, 현대아산을 방문한 후 오후 4시 30분경에 서울로 돌아왔다.
(사진:31일 개성공단을 방문한 유럽의회 의원들이 브리핑을 받고 있다)
휴버트 퍼커 유럽의회 의원은 개성공단을 둘러본 후 “뛰어난 제품생산에 좋은 인상을 받았으며, 향후 어려운 시기가 있을지도 모르나 개성에 계시는 분들을 위해서는 어려운 시기가 없기를 바라며 개성공단사업이 잘되기를 바란다”고 방문소감을 밝혔다.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김동근 위원장은 “유럽의회 소속의원들이 이번 방문을 통해 개성공단 사업에 대한 유럽연합의 이해를 제고하고, 개성공단 특혜 관세 부여에 대한 EU 측이 보다 긍정적인 입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관리위원회는 “북측이 지난 10월 9일 핵실험을 한 이후, 유럽의회 방문단이 첫 외국인 방문”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