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물류·교통기술을 체험하자
국제 교통·물류 박람회 부산 개막
최첨단 물류, 교통기술을 체험 등
지난7∼11일까지 부산 BEXCO에서 물류, 철도, 건설 등 세계 일류 한국기업들이 참여하는 ‘2006 국제 교통·물류 박람회’가 열리고 있어 관련분야 종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람회는 △철도관 △물류·항만관 △자동차·ITS(지능형교통시스템)관 △항공관 △인프라관 등 5개 주제관으로 나뉘어 국내 업체들이 보유한 최첨단 교통, 물류시설과 기술력을 선보인다.
이번 박람회는 6∼11일까지 BEXCO에서 열리는 ‘2006 UN ESCAP(UN 아태경제이사회) 교통장관회의’의 부대행사로 열려 41개국 교통·물류관련 장·차관, 관련 기업인 1000여 명이 관람할 예정이다.
메인행사인 UN ESCAP 교통장관회의에는 중국, 일본, 미국, 러시아, 인도, 호주 등 아태지역 주요국을 포함한 41개국이 참가해 아태지역 교통·물류 인프라 개발에 대한 비전과 이슈를 점검한다.
특히 오는 10일에는 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철의 실크로드’인 아시아횡단철도(TAR)의 정부간 협정이 조인된다. TAR은 남·북한과 중국, 러시아를 포함해 아시아대륙 28개국을 연결하는 국제철도노선으로, 총길이만 8만1000㎞에 달한다.
건교부 관계자는 “TAR은 막대한 경제적 효과와 함께 남북화해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관련 28개국 중 21개국이 참석한 가운데 TAR의 출발지인 부산에서 협정 조인식을 갖는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