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경영혁신 프로그램 기관들로부터 큰 호응

  • 등록 2006.11.12 16: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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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예산처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기관의 경영혁신지원 프로그램이 각 기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획예산처는 공공기관의 혁신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지난 8월부터 ‘공공기관 혁신 특별대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혁신지원 프로그램이 공공기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경영혁신 경험을 서로 공유하고 축적된 노하우를 효과적으로 전파하기 위해 공공기관이 직접기획하고 운영하는 혁신아카데미는 상호 학습과 자율적인 참여를 촉진하는 살아있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모두 16회에 걸쳐 진행됐다.(사진: 도공 ‘미녀삼총사’ 혁신역량 강화기법으로 283억 교통혼잡비용 감소)

 

특히 혁신아카데미 교육프로그램 가운데 한국도로공사의 ‘미녀삼총사’가 운영한 ‘혁신역량 강화기법’ 과정은 참여한 공공기관들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반응을 일으켰다.‘혁신역량 강화기법’은 도공이 운영 중에 있는 '이노미팅'을 자체적으로 양성한 교수요원인 대리급 여직원 세 명을 통해 실제로 재현한 것이다.

 

‘이노미팅’이란 GE사의 혁신기법인 ‘타운미팅’을 도공에서 자체 상황에 맞게 변형한 혁신기법으로 “혁신(Innovation)이 일어나 만남(Meeting)”이라는 의미로 누구나 쉽게 토론을 통해 집단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만성적인 지・정체구간이던 수원톨게이트에 임시 진출로를 설치함으로써 대기차량을 123대에서 45대로 64%나 줄여 연간 283억원의 교통 혼잡비용을 감소시켰다. 기획예산처는 또 혁신선도기관이 부진기관을 지도하는 동반학습(mentoring) 프로그램도 지난 9월 혁신선도기관 29개와 부진기관 47개 기관이 협약식을 갖고 4차례에 걸친 미팅을 통해 각각의 혁신경험과 노하우를 상호 벤치마킹, 좋은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혁신선도기관은 자신들의 혁신추진상황을 다시 한번 점검하는 계기가 됐으며, 부진기관은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혁신기법과 사례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 전체적으로 96%가 만족하고 있다는 반응을 보이자 다른 기관들에서 참여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또한 혁신수준이 낮은 57개 기관을 대상으로 혁신수준별로 역량강화형, 지역특화형, 문제해결형 등 3개 과정으로 실시하고 있는 혁신컨설팅프로그램은 경영컨설턴트, 기업경영인, 대학교수 등 관련전문가 42명이 컨설팅 그룹을 구성하여 맞춤형 지원을 함으로써 호응을 얻고 있는데 참여기관들은 내년에도 확대 시행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기획예산처는 혁신지원프로그램이 공공기관의 혁신활동과 대국민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 이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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