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300km 속도혁명으로 연일 신기록 행진 이어져

  • 등록 2006.11.21 13: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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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15만6690명, 누적승객 1억돌파 초읽기

 

 지난 11일 KTX 하루 이용객이 개통이후 최고치인 15만6690명을 기록했다. 이는 명절연휴기간중 지난달 1일 최고기록이었던 14만8000명보다 8천명이나 많은 수치로, 이처럼 KTX의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연일 신기록 경신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2004년 KTX개통당시 하루 평균 7만2300명이었던 이용객은 2005년 8만8700명으로 늘어난데 이어 2006년 현재까지 9만8700명으로 10만명에 육박하고 있고, 이용객이 개통초기에 비해 36.5%, 전년대비 11.3% 증가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KTX 누적이용객수도 11월 현재 8천만명을 넘어서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개통이후 1천만명을 돌파하는데 5개월이 소요됐지만, 5천만명을 넘기는데는 20개월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 추세대로라면 내년 3월께는 누적이용객 1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철도공사는 KTX 이용객이 해마다 늘고 있는 것은 ▲주5일근무제 확산에 따른 요일별 수요특성을 고려한 열차운행계획 수립 ▲계약수송을 비롯한 시장 상황에 적합한 상품 개발과 판촉 강화 ▲다양한 마케팅 정책들의 시도 등의 노력이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 관계자는 “쉽게 눈에 띄지는 않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변화는 KTX의 ‘시속 300km 속도혁명’이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만드는데 기여하고, 한국인의 시간가치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철도공사는 KTX의 이용권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연계 교통망을 확충·개선하고 환승시설도 단계적으로 정비해 나가는 것은 물론, 정시운행률 향상, 승차권 우편배달 서비스, 승차권대용 휴대폰 문자승차권 등 이용자 편의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철도서비스의 품질개선에 더욱 노력해 더 많은 국민이 KTX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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