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산학협력단은 최근 고려대 공과대학이 건설교통부가 공모한 230억 규모의 대형국책사업인 '첨단융합건설기술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고려대는 '로보틱 크레인 기반 고층건물 구조체 시공 자동화 시스템 개발'을 과제로 오는 2011년까지 고층빌딩의 철골용접을 자동화하는 초대형 크레인로봇을 개발하게 되며, 이 사업은 고려대 전기전자전파공학부 박귀태교수를 단장으로 고려대 전기전자전파공학부, 기계공학과, 건축공학과 소속 교수들과 (주)두산산업개발, (주)삼성물산, 일본 최대국책연구기관인 AIST 등 20여개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고려대 박귀태 교수는 “세계최고 수준의 상용화된 건축시공 자동화 시스템 개발을 수행하여, 자동화 시공을 통한 노무량 30% 감소, 기후영향 절감을 통한 15% 공기단축, 지능형 타워크레인을 통한 생산성 25% 향상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고려대는 올해 초 건설로봇 연구센터를 발족하고 국내 건설로봇 R&D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