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자동차 무선통신기기 선박 석유제품이 1~5위 수출 주력 품목
수입은 원유 반도체 천연가스 석유제품 컴퓨터 등 상위권 품목 대두돼
수출은 중국, 미국, 일본, 수입은 일본, 중국, 미국 順으로 나타나 교역
수입증가율 높은 품목 동(銅)제품(68%), 천연가스(38%), 원유(31.3%)
관세청은 수출 3000억달러, 무역규모 6000억달러를 달성한 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출입품목 및 국가별 교역량 분석결과, '10대 수출입 품목'은 수출의 경우 반도체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자동차, 무선통신기기, 선박, 석유제품 順이었으며, 수입의 경우 지난해 고유가로 인하여 원유가 부동의 1위를 차지하며, 반도체, 천연가스, 석유제품, 컴퓨터가 그 뒤를 이었다.
전체 무역규모에서 10대 수출입 품목의 교역비중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지난해 10대 수출품목의 수출비중은 58.8%(1914억달러), 10대 수입품목의 수입비중은 46.5%(1439억달러)를 기록했다.
10대 수출품 중 가장 높은 수출증가율을 기록한 품목은 평판디스플레이(160.9%), 석유제품(32.8%), 선박(24.8%) 순으로 나타났다.
평판디스플레이(LCD, PDP 등)는 전세계 디지털방송 전환으로 평판 TV 수요증가가 원인으로, 석유제품(경유, 나프타, 벙크C유 등)은 원재료인 유가 상승으로 수출단가 상승이 원인이다.
10대 수입품 중 가장 높은 수입증가율을 기록한 품목은 동(銅)제품(68%), 천연가스(38%), 원유(31.3%) 등 원자재가 1위에서 3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 '10대 수출입 대상국'의 경우, 수출은 중국, 미국, 일본, 수입은 일본, 중국, 미국 順으로 나타났다.
전체 수출액(3257억달러)에서 10대 수출대상국의 교역 비중은 2005년(65.1%)보다 다소 감소한 64%(2083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전체 수입액(3093억달러)에서 10대 수입대상국의 교역 비중도 2005년(71%)보다 1%가량 감소한 70%(2165억달러)를 보이고 있다.
수출대상국 1위인 중국으로 가장 많이 수출한 품목은 반도체(7690백만달러), 석유제품(5014백만달러), 컴퓨터(4739백만달러) 順으로, 수입대상국 1위인 일본으로부터 주요 수입품은 반도체(4910백만달러), 철강판(3997백만달러), 반도체제조용장비(2328백만달러)인 것으로 조사 됐다.
10대 수출국가 중 가장 높은 수출증가율을 보인 국가는 멕시코(66.1%), FTA 체결국인 싱가폴(28.2%), 홍콩(22.2%) 順이며 10대 수입국가 중 가장 높은 수입증가율을 보인 국가는 지난해 유가 급등세로 인해 중동의 산유국인 쿠웨이트(37.5%), 아랍에미레이트(29.2%), 사우디아라비아(27.6%) 順으로 나타났다.
수출증가율 1위를 기록한 멕시코에 대한 주요 수출품은 영상기기(1526백만달러), 평판디스플레이(1097백만달러), 무선통신기기(816백만달러)와 수입증가율 1위를 기록한 쿠웨이트로부터 주요 수입품목은 원유(6560백만달러), 석유제품(1204백만달러), LPG(409백만달러) 順이었다.
우리나라 '10대 무역흑자 품목'은 자동차(3만510백만달러), 무선통신기기(2만3385백만달러), 선박(2만107백만달러) 順이었으며, '10대 무역적자 품목'은 원유(5만5959백만달러), 천연가스(1만1931백만달러), 반도체제조용장비(5864백만달러) 順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10대 무역흑자국'은 중국(2만967백만달러), 홍콩(1만6883백만달러), 미국(9574백만달러), '10대 무역적자국'은 일본(2만5331백만달러), 사우디아라비아(1만7567백만달러), 아랍에미레이트(1만44백만달러) 順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칠레, 싱가폴, EFTA(스위스,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등 FTA 체결국과의 지난해 교역량 변화를 분석한 결과 銅제품 등 원자재 수입으로 만성적 무역적자국인 칠레의 경우 FTA발효후 교역규모가 2005년 29.8%, 2006년 56.2%의 증가율 기록했다.
銅제품의 국제단가 상승 등으로 ‘06년 무역적자폭 확대(2224백만달러 적자)주요 수출품은 석유제품, 자동차, 수입품은 동제품, 동광 등이다.
우리나라 7대 수출국, 6대 무역흑자국인 싱가폴의 경우 FTA 발효후 무역수지와 교역규모가 각각 72.8%, 37.0% 증가. 주요 수출품은 반도체, 석유제품, 수입품은 반도체, 컴퓨터 등이다.
스위스,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등 EFTA의 경우 수출 및 교역규모가 각각 58.7%, 42.8%의 증가율을 기록하였고, 무역적자도 36% 감소하여 적자폭의 지속적인 감소세 유지. 주요 수출품은 선박, 자동차, 수입품은 원동기·펌프, 농약·의약품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