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장터’ 유럽·중앙아시아 수출 추진

  • 등록 2007.01.19 22: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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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조달청장, 카자흐스탄 등 4개국 순방

 

김용민 조달청장은 유럽ㆍ중앙아시아 지역의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그루지아, 아르메니아 등 4 개국과 조달행정 및 전자조달분야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나라장터 정책수출을 추진하기 위해 1월22일부터 2월3일까지 13일간의 일정으로 출국한다.

 

김용민 조달청장이 순방하는 4개국은 지난해 11월 조달청이 세계은행과 공동으로, 서울에서 개최한 전자조달 국제워크숍에 해당국 조달청장 등이 참여하여 각 국의 공공조달 환경과 전자조달 추진현황 및 전자조달 추진 시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한 바 있다.

 

이번 김용민 조달청장의 4개국 방문은 전자조달시스템 도입 준비단계에 있는 국가에 대한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를 전개하여 도입 초기단계에서 부터 우리 기업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나라장터 정책수출기반을 마련하는데 주 목적이 있다.

 

그래서 이번 방문에는 우리나라 전자정부수출 지원을 전담하는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과 관련 전문가들이 동행한다.

 

김용민 조달청장은 나라장터 정책수출의 실질적 성과를 달성하기 위하여 4개국을 순방하면서 방문대상국 조달청장 및 재무부장관과 회담을 갖고 조달행정 및 전자조달에 관한 협력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한다.

 

그리고 4개국과 각기 전자조달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여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나라장터 정책수출과 관련해 조달청장이 직접 업무협약을 맺고 MOU를 교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정책수출 진행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MOU 주요 내용은 ▲ 방문국의 전자조달구축사업 지원을 위해 전자조달사업 사전 타당성조사(Feasibility Study)를 공동 실시 ▲ 방문국의 조달공무원에 대한 초청 교육·훈련 실시 ▲ 전자조달사업 추진과 관련 기술상담 및 정보 제공 ▲ 방문국의 조달행정 제도개선에 필요한 정보 제공 등이다

 

또한, 조달청은 방문대상국의 조달관련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나라장터 홍보 설명회를 개최하고 전자조달시스템 도입과 관련한 기술적 상담과 관심사항에 대한 자문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용민 조달청장은 “이번 4개국 방문을 계기로 그동안 동남아시아 지역에 집중된 나라장터 정책수출 노력을 유럽 및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확산시켜 우리 IT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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