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여객선 안전책임자 교육 성료… 해상교통 안전 수준 높인다

  • 등록 2025.11.19 13:56:56
크게보기

전국 87명 수료… 전문가 강의·현장 체험 병행하며 실효성 강화




연간 1,300만 명이 이용하는 해상 대중교통, 연안여객선의 안전을 책임질 현장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이 올해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지난 2월부터 11월 19일까지 전국 4개 권역에서 총 4회에 걸쳐 '2025년 여객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을 실시하고, 여객선사 종사자 87명이 수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교육은 여객선 현장의 안전관리 책임자에게 필요한 실무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공단은 2018년부터 매년 교육을 운영 중이다.

올해 과정에서는 여객선 관련 법규와 안전관리 제도는 물론, 항해와 선박운용, 설비 기준 등 직무 수행에 필수적인 내용을 전반적으로 다뤘다. 특히, 교육 수요가 많은 인천, 목포, 통영 등 권역별로 현장 접근성을 높이고, 공단이 운영 중인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 등을 활용해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했다.

현장 체험과 실습을 접목한 것도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8월 목포 교육에서는 목포해양대학교와 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찾아 선박조종 시뮬레이터를 체험하고, 구명·소방설비 시연 등 실감형 교육을 병행했다.

또한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안전보건공단, 선박기관업체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직접 강의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공단은 이번 교육을 토대로 내년부터는 현장 실습을 더욱 확대하고, 안전관리책임자의 실무 대응 능력을 제고할 수 있는 실용적 교육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준석 이사장은 “여객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은 연안여객선 종사자의 전문성과 대응 능력을 높이는 핵심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안전한 해상교통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편집부 기자 f1y2dasky@naver.com
Copyright @2006 해사경제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세계 물류중심의 견인차 | 서울특별시 도봉구 해등로 241-14, 1동 801호(쌍문동, 금호2차아파트) | 발행인:정재필 | 편집인:강옥녀 대표전화 02)704-5651 | 팩스번호 02)704-5689 대표메일 | jpjeong@ihaesa.com 청소년보호책임자:정재필 | Copyright@2006 해사경제신문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아00165 | 등록발행일 : 2006년 1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