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 노사합동 평가제도 확정…직무급 도입도 합의

  • 등록 2025.12.16 14: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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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산자원공단, 노사합동 평가제도 확정…직무급 도입도 합의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이사장 김종덕)이 노사합동 태스크포스(TF)에서 논의해온 평가제도 개선안을 확정하고, 직무급 제도 도입에도 노사 합의를 이끌어냈다. 공단은 12월 15일 본사에서 노동조합(위원장 김성규)과 노사협의회를 열어 평가제도 TF가 제안한 내용을 최종 확정하고, 향후 제도 정착과 보수체계 개편 방향을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공단은 구성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평가제도를 마련하자는 취지로 지난 10월 노사 동수로 ‘평가제도 개선 TF’를 출범시켜 약 2개월간 운영했다. TF는 총 6차례 회의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이번 노사협의회에서 평가제도 개선안을 확정했다. 공단 노사는 향후 평가제도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성실히 논의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직무급 도입 합의도 이번 협의의 핵심으로 제시됐다. 공단은 직무가치 기반의 보수체계를 확립하고, 보직자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는 한편 조직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직무급 제도를 도입하기로 노사 간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김성규 한국수산자원공단 노동조합 위원장은 “과거에는 공단이 일방적으로 진행해오던 평가제도 개선이 조합 의견 수렴 수준을 넘어 합의에 이른 결과”라며 “평가제도의 공정성 확보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김종덕 이사장은 “이번 평가제도 개선과 직무급 도입 합의는 평가의 신뢰성을 높이고 공단의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단은 노사가 올해 한 해 노사상생협약 등 총 6건의 합의를 도출하며 협력적 조직문화를 구축해 왔다고 덧붙였다. 임금협약과 관련해서는 하위직 임금 인상에 주안점을 두고 직급 간 임금격차 해소 방향으로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조직 운영의 안정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편집부 기자 f1y2das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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