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절 특수 실종 컨운임 약세 고착 SCFI 6주 연속 하락

  • 등록 2026.02.19 23: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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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절 특수 실종 컨운임 약세 고착 SCFI 6주 연속 하락

글로벌 컨테이너 스팟 운임이 춘절 이후에도 반등 동력을 찾지 못한 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 SCFI는 2주 연속 1300선을 밑돌며 연초 상승분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

상하이해운거래소에 따르면 2월 13일자 SCFI 종합지수는 1251.46으로 전주 1266.56 대비 15.1포인트 하락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6주 연속 내림세다.

지수 약세는 중국발 수출 스팟뿐 아니라 더 넓은 범위의 운임 흐름에서도 확인된다. 같은 날 발표된 중국컨테이너운임지수 CCFI 종합지수는 1088.14로 전주 1122.15 대비 3%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춘절 이후 출하 물량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된 데다, 선복 공급이 충분한 상황에서 유럽 북미 노선의 수요 회복이 지연되면서 운임 인상 시도가 힘을 받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시장 분석에서는 통상 수요가 강한 시기에 운송료를 올리지 못하는 흐름 자체가 수요가 공급을 받쳐주지 못한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운임 하방 압력은 항로 운영 변수와도 맞물린다. 글로벌 선사들은 홍해 리스크로 수에즈 운하 대신 희망봉 우회를 택해 왔는데, 향후 상황 변화로 우회가 줄어들 경우 시장에 풀리는 유효 선복이 늘어 운임에 추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세계 해운 시황의 바로미터로 꼽히는 머스크도 2026년 전망에서 운임 약세와 수에즈 관련 변수 등을 언급하며 올해 컨테이너 물동 증가율을 2%에서 4%로 제시했다.

운임이 낮아지면 화주와 포워더 입장에서는 물류비 부담이 완화되지만, 선사들은 스팟 운임 약세가 장기화될 경우 1분기 이후 수익성 방어가 과제가 될 수 있다. 당분간은 주간 운임지수 흐름과 함께 선사들의 감편, 공선 조정, 노선 재편 등 공급 관리가 실제로 어느 수준까지 작동하는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편집부 기자 f1y2das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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