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은 연안 수산자원의 효율적인 증강을 위해 건강한 우량종묘의 개발과 방류기술에 관한 시험연구를 일선 현장에서 수행할 '방류종묘기술센터'의 개소식을 오는16일 전남 완도군 완도읍 정도리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방류종묘기술센터'(사진)는 우리나라 수산의 중요한 정책방향인 '수산자원 조성 및 자원회복 계획'에 따른 수산종묘의 방류효과 극대화를 위하여 설립됐다. 현재까지의 수산종묘 방류는 수산종묘 방류 지침에 의거하여 지자체 등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실시되어 왔지만, 방류종묘의 자연 생태계 적응력이나 방류시기 등에 대한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연구가 우리나라 수산의 앞날을 위해서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앞으로 방류종묘기술센터에서는 건강한 방류용 종묘생산을 위하여 어미사육과 수정란 생산기법, 건강종묘의 생산 및 평가, 생태계 기반의 자원조성기법 연구와 아울러 방류효과조사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등에 관한 종합적인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게 될 것이며, 방류종묘기술센터가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수산자원 조성 및 자원회복 연구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