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으로 해양생물량 추정 세미나 개최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에서는 17일 수중 고주파수를 이용한 먹이 생물 분포 특성과 생체량 추정에 관한 전문가인 부경대학교 해양산업개발연구소 연구원인 황보규 박사를 초빙하여 수중음향기술을 이용한 해양먹이생물의 계측에 대하여 관련연구원, 어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음향에 의한 수산생물자원의 계측원리와 방법 그리고 고주파 음향 시스템을 이용한 동물플랑크톤의 현존량과 분포의 계측 등 주제 발표를 한 후, 한국 연안 해역의 먹이생물조사 실태와 음향에 의한 조사 방안에 대해서도 참석자들과 심도 있는 토론을 할 예정이다.
현재, 수온 등 급변하는 해양환경 변화에 따른 연안 어장환경의 모니터링과 수산자원의 효율적인 평가와 관리를 위해 다양한 기술들이 사용되고 있고, 그 중에서 수중음향기술은 해양생물의 현존량을 직접적으로 파악하는데 있어서 매우 유용한 기술이다.
아직 국내에서는 그 활용도가 낮아 이번 세미나를 통하여, 수중 음향에 의한 해양생물자원의 현존량 계측 방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수중생물의 음향산란 이론모델 이용과 다주파 음향계측수법 등 새로운 기술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