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고등어․오징어 많이 잡혔다

  • 등록 2007.05.29 13: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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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병어·강달이는 지난해보다 감소


올해 4월에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고등어,삼치,청어,오징어가 많이 잡힌 반면 멸치,병어,강달이는 적게 잡혔다.


30일 해양수산부의 ‘2007년 4월 어업생산통계’에 따르면 전체 어업생산량은 27만3035톤으로 지난해 4월보다 7.7% 소폭 증가했다. 어업형태별로는 ▲해면어업 6만5611톤 ▲양식어업 11만6423톤 ▲원양어업 8만8857톤 ▲내수면어업 2144톤으로 집계됐다.


일반해면어업에서 고등어,삼치,청어,오징어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384.7%, 191.1%, 152.8%, 291.7% 증가했으나, 멸치,병어,강달이 등은 각각 4.2%, 46.3%, 76.6% 감소했으며, 고등어·삼치·청어 등은 제주도 및 대마도 주변해역에서 대마난류 세력의 확장 및 수온 상승의 영향으로 월동을 마치고 연안 중심의 해역으로 북상을 시작하는 어군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멸치·병어·강달이류는 남해동부 및 동해남부 연안해역에서 외해측으로부터 난류세력과 함께 춘계산란을 위해 북상회유하는 어군이 부분적으로 형성돼 어획량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4.8% 감소한 양식어업은 조피볼락 1897톤(27.1% 증가), 참돔 223톤(567.5% 증가), 농어 180톤(80.0% 증가), 감성돔 178톤(21.9%) 증가한 반면, 넙치류 3272톤(23.7% 감소), 숭어류 523톤(18.2% 감소) 감소했다.


또 지난해보다 5.9% 증가한 원양어업은 복어류 476톤(1120.5%), 남빙양새우 1만266톤(16.1%), 오징어류 5만269톤(34.5%) 등이 증가한 반면, 가다랑어 1만6365톤(35.9%), 눈다랑어 1795톤(11.1%) 등 일부 어종들이 감소했다. 국내 소비량 및 생산량 증가로 20.0% 증가한 내수면 어업은 뱀장어(50.0%), 송어류(145.5%), 붕어(73.4%), 향어(442.1%) 등이 증가했으며, 잉어 (23.6%), 가물치(33.3%), 숭어(68.1%) 등은 감소했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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