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사경제신문은 국내외 주요 해운시장에서 해운중개업을 전개하고 있는 카스마리타임으로부터 해운시황 가운데 주요 선종별 시장분석 내용을 주간별로 보도합니다. 독자제위의 많은 호응을 요청드립니다.(편집자 주)
드라이 / SNP
BDI는 전주에 에어 15%가 추가 하락하면서 18개월 전인 지난해 3월 수준으로 후퇴하였다. 케이프 시장은 9월 12일 BCI가 9월 5일 대비 1270포인트(16%)가 하락한 힘든 한주였다.
선주들은 선복량 증가로 인한 용선료 하락의 압박을 받는 가운데, 9월 12일 TC average는 9월 5일 대비 15,706달러(19%)가 하락한 65,656달러를 기록했으나 전주에 BCI가 26%의 낙폭을, TC average는 30%의 낙폭을 보인 것과 비교하여 낙폭은 줄어든 셈이다.
메이저 차터러인 호주 BHP 빌리튼과 리오 틴토가 채굴 광산에서 최근 발생한 인명 사고 및 차량 사고로 선적 차질을 빚고 있으나, 몇몇 시장 관계자들은 중국 베이징 올림픽 동안 지연된 선적량을 만회하기 위해서 10월에서 12월까지 올해의 마지막 3개월 동안 바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태평양 시장 에서는 두 메이저 차터러의 부재 속에서 호주-중국간 철광석 화물 운임이 톤당 15.5 달러 - 16달러 선을 형성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브라질 발레가 중국에 철광석 가격 추가 인상을 요구하면서 중국으로의 철광석 선적을 중단함에 따라 32척의 선박이 선적대기 중으로 이 가운데 13척의 선박이 중국행 철광석 선적 선박으로 알려졌는데, 인상안 협의의 귀추에 따른 대기선박으로 인한 항만 정체가 예상되고 있다.
대서양 시장에서는 브라질-중국간 철광석 톤당 운임이 50달러 선을 형성하면서 Transatlantic round voyage의 운임은 55,000달러 선을 형성하였다. 기간용선시장은 스팟시장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견조세를 유지하고 있다. 대련 조선소 건조의 180K DWT급 신조 벌크선이 2009년 1분기 인도예정으로 10년간 일일용선료 52,000달러에, 나무라 조선소에서 건조된 동형급 신조 벌크선은2009년 1분기 예정으로 8.5년간 일일 용선료 57,500달러에 성약된 것으로 알려졌다.
파나막스 시장은 모멘텀 부재 속에서 대서양 시장이 큰폭의 하락을 보였다. Transatlantic round voyage 운임이 주초 50,000 달러 선 후반을 형성하면서 나온 바닥권 진단이 시기상조임을 증명이라도 하듯 주 후반 추가 하락보이면서 30,000달러 중반으로 떨어지자 운임 하락의 끝이 어디가 될 것인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거래량 회복을 보이면서 Transpacific round voyage의 운임이 30,000달러 중반을 상회하였다. 단기기간용선시장의 거래가 전무한 가운데, 장기기간용선시장에서는 75K DWT급 벌크선이 2009년 3월 인도예정으로 3년간 일일용선료 44,000달러에 성약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9월 12일 BPI는 9월 5일 대비 1,059포인트 (18%)가 하락한 4,785포인트를, TC average는 8317달러(17%)가 하락한38,555달러를 기록하였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BSI가 349포인트(10%)를, TC average는 3,653달러(10%)가 하락하면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대서양 시장에서는 수요 부족으로 인해 US 걸프시장의 운임이 30,000달러 중반을 간신히 유지하는 모습이었고, 태평양 시장에서는 6개월 전에는 100,000달러를 호가했던 인도-중국간 항로의 운임이 10,000달러 초반을 형성했다.
독일 선주인 Blumenthal사는 150,000DWT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인 'Magdalene'호 (1989년 건조)
를 7,400만 달러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Blumenthal사는 본선을 지난 2006년 10월에 3,200만 달러에 매입했었다.
그리스 Goldenport Holdings사가 중국 바이어에게 지난 3월 2,500만 달러 (2008년까지 일일용선료 32,000달러의 잔여 TC포함)에 매각한 137,000 DWT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East Sunrise 9' (1982년 건조)호가 인도 Essar Group에 3,200만 달러에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스 Globus Maritime사는 43,000DWT급 핸디막스 벌크선 'Ocean Globe'호 (1995년 건조)를 11월 인도예정으로 그리스 Nikator Navigation사에 5,250만 달러에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Globus Maritme은 본선의 매각을 통해 약 3,000만 달러의 차익을 본 셈인데, 2006년 7월 당시 본선의 매입가는 2,500만 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