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지역 김 우량종묘 보급

  • 등록 2009.03.11 16: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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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수산사무소, 올해로 10년째, 김 우량종묘 보급에 힘써
오는 3월 20일, 25일 3품종 1,300g 무상분양 실시


국립수산과학원 해남수산사무소(소장 김동수)에서는 수산물의 브랜드화를 통해 해남 김 산업을 발전시키고자 10여 년간 지역에 자생하는 우량 김 품종을 선발 육종하여 무상 분양해 왔다.


올해에는 지난 2월중 접수된 신청분에 대해 오는 20일, 25일 두 차례에 걸쳐 관내 김종묘배양 35 어가에 김유리사상체 1,300g을 분양할 계획이다.(해남관내 김종묘배양어가 및 배양량 : 59어가 870,000상자)


해남수산사무소 관계자에 따르면 김 우량종묘배양 보급은 2000년 이후 꾸준히 추진되어온 지역특화시험사업으로 특히 금년도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수온상승 등에 따라 배양시기가 빨라져 분양시기를 앞당겨 달라는 어업인들의 요구를 적극 수용전년에 비해 약 1개월 정도 일찍 분양하게 됐고, 이번에 분양되는 김종묘는 3가지 품종으로 분양량은 총 1,300g이다(모무늬돌김 650g, 잇바디돌김 50g, 큰방사무늬계통 김 600g) 김유리사상체 1g은 100상자(1상자는 패각 50패)를 배양할수 있으며 김1책을 채묘하는데는 3상자가 소요된다고 한다. 이번에 보급되는 김종묘는 45,000책을 채묘할수 있는 물량으로 김 500만속을 생산 150억원의 소득을 올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수 해남수산사무소장은 김의 안정적인 생산과 품질 고급화를 위해서는 우량종묘의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특히 오는 2012년부터 해조류도 국제신품종보호동맹(UPOV)대상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일본, 중국 등 외국과의 경쟁을 대비, 우위를 선점하는 차원에서 해남어장의 바다환경에 적합한 고유의 품종 육성은 매우 중요하다며, 지역 내 김 종묘생산어업인과 연계하여 적품종개발과 우량 종묘보급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수산사무소에서는 해남지역 어장환경에 맞는 김의 신품종 개발을 위해 김종묘배양 연구모임(회장 김귀봉)을 만들어 운영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서남해안 도서지역(조도, 추자도, 여서도)과 관내지선등 9개소에서 우량형질의 엽체를 확보 유리사상체로 배양하는데 성공하여 올해 시험양식을 거쳐 보급할 계획이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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