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 폭염 속 근로자 보호 앞장

  • 등록 2025.08.19 15:4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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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 폭염 속 근로자 보호 앞장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 9월까지 추진…현장 대응·교육 병행
폭염 대응 법제화 따라 산업재해 예방 위한 안전관리 강화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가 폭염에 노출된 수급업체 근로자와 어업인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 활동에 본격 나섰다. 공단은 지난 7월부터 9월 30일까지 서해권역 수산자원조성 현장과 어촌계를 중심으로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안산, 고창, 부안, 서산, 태안 등 7개 지역 43개 수급업체 작업장과 29개 어촌계를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폭염 장기화에 따른 산업재해 예방과 현장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2025년 7월 17일 개정된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이 폭염 대응을 법적 의무로 규정함에 따라, 이번 활동은 단순 권고를 넘어 실질적 대응 지침 적용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장에서는 생수 제공, 응급대응 교육, 폭염 대응 5대 기본 수칙(물, 바람·그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 안내가 병행되고 있으며, 체감온도 기준에 따른 행동요령이 담긴 스티커를 부착한 생수도 배포돼 근로자들이 즉시 상황을 인지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현수막 등 시각 자료를 통해 경각심을 높이고, 휴식과 음수 시간을 명확히 보장하는 등 실효성 있는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캠페인에 참여한 수급업체인 ㈜오션드림테크 이규길 이사는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서도 생수 제공과 안전수칙 안내 등 실질적인 지원 덕분에 근로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서해본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여름철 산업현장의 폭염 리스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수산현장 근로자 보호를 위한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공단은 이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고, 안전 중심의 현장 경영 기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은 “풍요로운 어장, 행복한 어업인, 신뢰받는 FIRA”를 비전으로, 책임(Responsible)·혁신(Innovative)·현장(Site-oriented)·협심(Empowering)을 핵심 경영방침으로 삼고 있다. 공단은 수산자원관리 책임 이행과 더불어 사회적 역할 강화, 지속가능 경영 실현이라는 성과 목표 아래 폭염뿐 아니라 다양한 재해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편집부 기자 f1y2das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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