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구파손·어획물 상품성 저하 우려
조업지역 선정 등 주의
보령해양수산사무소는 유해성인 노무라입깃 해파리가 서해연안해역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연안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며 조업어선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해양환경본부에서 8월 26일부터 8월 31일까지 취합된 해파리 모니터링요원 제공자료에 따르면 현재 유해성인 노무라입깃해파리가 전국 연안해역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앞으로 출현량과 출현해역이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며 활동성이 떨어지면서 연안역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
노무라입깃해파리(Nemopilema nomurai)는 최대 직경이 150㎝, 무게가 100㎏에 달하는 대형해파리로 여름과 가을철에 대량 출현하여 어구를 파손시키거나, 자세포라는 독침으로 어획물의 상품성을 저하시켜 어업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으며, 어민과 해수욕객들이 해파리를 접촉하여, 쇼크와 피부손상을 유발하고 있다.
따라서 보령해양수산사무소는 해파리에 의한 어업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관내 어업인들에게 국립수산과학원 해파리정보센터(http://www.nfrdi.re.kr, 전화: 051) 720-2236, 팩스: 051) 720-2239)에서 제공하는 해파리출현분석정보를 확인하여 조업지역 선정 등에 참고하도록 홍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