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重, 대형 컨테이너선 2척 동시 명명

  • 등록 2006.09.08 09: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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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공업은 7일 오전 회사 1안벽에서 독일 노드캐피탈(Nordcapital)社가 발주한 8200TEU 컨테이너선 2척에 대한 동시 명명식을 가졌다.

  

강수현 대표이사와 선주사의 한스 위르겐 카이저 블룸(Mr. Hans-Juergen Kaiser-Blum) 등 60여 명이 참석한 이날 명명식에서 이들 선박은 스폰서인 이봉금 여사와 하이케 글뤽(Mrs. Heike Glueck) 여사에 의해 각각 E.R. Tokyo(이-알 도쿄)와 E.R. Texas(이-알 텍사스)호로 명명됐다.

  

이번에 명명 된 두 척의 8200TEU 컨테이너선은 길이 335m, 폭 42.8m, 깊이 24.6m의 제원을 갖추고 있으며 최고 25.3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이날 명명된 선박은 독일의 노드캐피탈사로부터 수주한 18척의 선박 중 16, 17번째 선박으로 1척은 명명식 직후 인도됐으며, 나머지 1척은 후행의장 작업을 거쳐 10월 중순 경 인도될 예정이다.

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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