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3년 연속 적조 피해 없는 해' 달성
여수지방해양수산청 고흥해양수산사무소는 8월 7일 전남 고흥과 여수사이의 봇돌바다에서 시작되었던 유해성 적조가 소멸됨에 따라 8월 29일 18:00시를 기하여 남해안에 발령 되었던 적조경보 및 주의보가 해제됐다.
올해도 유해성 적조의 발생 특징은 첫째 작년(7. 20일)에 비해 보름이상 늦게 시작됐고, 둘째 전남 완도에서 경남 통역해역까지 발생한 중·소 규모적조로 전년 58일간보다 단기간(23일) 발생됐으며, 셋째 진도해역에서 유입된 냉수대의 영향으로 대규모 및 고밀도 적조가 발생하지 못하는 특징을 보였다.
특히, 올해적조는 관내 봇돌바다에서 제일먼저발생 장기간 지속되었으나 해양사무소에서는 합리적인 적조예찰의 일환으로 어업인, 여객선 승무원, 어촌계장 등을 중심으로 ‘적조 명예감시원’ 26명을 위촉 적조발생상황 및 진행상황 감시의 첨병으로 활용 민·관 협력체 예찰체계를 강화 했다.
어류양식어가, 전복양식어가 및 어촌계장, 적조명예감시원 등을 중심으로 매일 SMS(단문자서비스)를 실시(적조기간 : 5450회)하는 등 적조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한편 능동적으로 적조피해예방대책에 임하여 사전에 적조피해를 예방을 위하여 어패류 양식장을 중심으로 적조대비 장비 인 액화산소, 오존발생기, 자체 순환펌프, 지하해수 , 여과기 등의 장비의 점검과 시험가동과 자체살포 황토 확보 등을 지도하여 '3년 연속 적조 피해 없는 해'를 이뤘다.
현재 고흥 연안의 수온은 적조생물이 증식할 수 있는 25℃내외이고 부분적 적조 재발생 가능성이 상존한 상태임으로 해양수산사무소에서는 수온이 22℃이하로 하강하는 9월말이나 10월초까지 적조예찰망을 계속 가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