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조사원, 해수면 변화와 지각변동 예지를 위해 조사
국립해양조사원 서해해양조사사무소는 10월까지 인천 주변해역의 도서지역 19곳에 대해 해수면 높이의 기준이 되는 기본수준점표를 정밀조사할 계획이다.
해양조사원은 서해북부해역의 기본수준점표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점표의 존재, 망실, 침하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인천, 대부도, 제부도 등 연안지역 19곳 54점표는 3월에서 4월까지 조사를 마쳤으며, 이번에는 백령도, 대청도, 연평도, 덕적도, 팔미도 등 인천 주변해역의 도서지역 19곳 54점표에 대해정밀조사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에는 최첨단 장비가 탑재된 신조선 황해로호가 투입되며, 첨단장비인 디지털 레벨(Digital Level) 및 위성측위기(GPS)를 이용해 점표의 정확한 높이와 위치를 조사한다.
기본수준점(Tidal Bench Mark:TBM)은 해양조사원에서 매설, 관리하는 수준점으로 연안이나 섬 등에서 조석관측을 시행하고, 그 지역의 기준면을 결정한 후에 그 높이를 표시한 것으로 항만 및 연안개발, 해수범람 예방 등에 중요한 정보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