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역 9월 수산물 갈치 선정

  • 등록 2009.08.26 13: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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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중의 귀족 식욕부진과 강정효과 뛰어나


 전라남도 수산기술사업소 여수지소(소장 임여호)에서는 전남동부지역에서 생산되는 웰빙 수산식품 보급 활성화를 위하여 매달 최고의 맛과 영양을 자랑하는 수산물을 선정발표하고 있다. 이번 9월 수산물로 생선 중 귀족생선으로 불릴만큼 고급식품으로 영양과 맛이 뛰어난 “갈치‘’를 추천하였다.


농어목 갈치과의 갈치는 5월부터 12월까지 많이 잡히나, 특히 9~10월에 여수해역의 거문도, 연도 등에서 채낚기와 연승(주낙)으로 잡은 가을 갈치는 반들반들 은백색의 싱싱함을 자랑하며, 씨알이 굵고 그 맛 또한 일품이다.


갈치는 단백질이 풍부하며, 필수아미노산이 고루 함유되어 성장기 어린이에게 아주 훌륭한 식품이다. 또한 칼슘, 인, 나트륨의 무기질이 풍부하여 골다공증 예방에 좋으며, 갈치의 기름은 간에 좋아 간염치료에도 이용하고 있다.


갈치는 구이, 찌개, 국 등 다양한 형태로 우리의 식탁에 자주 오르는 수산물 중의 한가지로써, 한방에서는 오장육부를 따뜻하게 한다하여 예로부터 몸이 허약하고 기력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좋은 식품으로 권장해 왔다.


특히 가을철에 잡은 생갈치에 풋호박, 풋고추 등을 넣어 끓인 갈치찌개는 맛도 별미이거니와 입맛이 없거나 식욕이 부진한 사람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자연식품이다.


한편 여수 수산기술사업소 임여호 소장은 “선선한 기운이 느껴지는 요즘 가을 보약대신 입맛을 돋우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갈치를 많이 애용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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