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유럽출장 결과
1. 글로벌 선사에 대한 Port Sales 전개
이번 유럽방문에서 동북아 물류중심 국가 육성을 위해 세계 제1, 2위 컨테이너 정기 선사인 MSC(스위스) 및 Maersk(덴마크)를 대상으로 환적화물 유치 증대 방안을 협의하였음
협의내용은 우리의 항만정책과 선사에 대한 각종 인센티브 등을 설명하고, 부산항,광양항으로의 기항 확대 및 우리 항만을 동북아 환적기지로 이용해 줄 것을 요청함
※ MSC와는 빠른 시일내 실무협의를 개최하여 물동량 증대 방안을 논의하기로 합의
※ Maersk측은 부산항을 환적기지로 이용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기로 함
이를 통해 세계 제1, 2위 선사에 대한 Port Sales로 화물 유치 증대 가능성을 제고하였음. Maersk, MSC외에 선사규모, 물동량 처리실적 등을 고려하여 Marketing 대상 선사를 선정, 지속적인 Port Sales를 전개할 계획임.
2. 한-그리스 해운협정 체결
그리스는 전세계 선박량의 19%를 소유한 세계 1위의 선박 보유국이며, 남・동부 유럽지역에서 항만물류 중심지역으로 발전하고 있어 그리스와의 해운협정 체결을 통해 우리나라 해운선사의 남・동부 유럽지역 활동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었음.
이를 위해 금년 5월 그리스 해운부차관 방한시, 양국간 해운협정이 가서명되었으며, 금번 대통령의 그리스 방문을 계기로 해운협정을 정식 체결하게 되었음
이번 한-그리스 해운협정을 통해 해운산업의 해외시장 개척 지원과 한-그리스간 정기항로 개설 및 교역량 증가가 기대됨
3. 해양,수로업무 분야 협력에 관한 MOU 체결
그리스는 세계 최대 해운국가로서 국제수로기구(IHO), 국제해사기구(IMO) 등 해양분야 국제기구 등에서 커다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음.
우리부는 그리스와 해양,수로 분야 교류 증진 및 국제사회에서 지지세력을 확대하기 위해 9월 4일 그리스 국방부장관과 해양조사 등 수로분야의 기술협력과 국제무대에서의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을 체결함
금번 한-그리스간 수로분야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새로운 해양강국으로서의 우리나라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우리나라의 해양산업이 지중해 연안 국가를 포함한 유럽지역으로 진출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로 삼고자 하였음.
4. Timbakion항 등 항만개발을 위한 협력 추진
우리나라는 현지조사단을 파견하여 기본적인 사항을 조사하였고 9월 1일 그리스 해운부장관과 Timbakino항 개발과 관련된 교류협력을 위하여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음
타당성 검토를 거쳐 그리스 항만 개발사업에 참여하게 되는 경우, 우리나라 항만운영사의 글로벌 터미널 운영을 위한 기반 마련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5. 그리스 항만 현대화 IT 프로젝트 참여
해양수산부는 첨단 IT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항만운영정보시스템(Port-MIS)과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시스템(ATOMS)을 상품화・브랜드화하여 외국항만에 수출을 추진중임
지난 9월 1일 그리스 해운부장관과의 협의를 통해 우리나라가 그리스 해운부의 Port-MIS 구축 등 약 30~60억규모의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하였음
이를 통해 우리나라 항만 IT분야가 그리스 및 유럽지역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 조성 및 국내 항만 IT산업의 국제적인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