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의 연안 회유 경로 파악 연구 시작

  • 등록 2009.10.06 11: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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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방류 등 어미 연어의 회유 경로 연구
국내 처음으로 시도되는 원판형 표지 부착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임광수) 냉수성어류연구센터는 오는 10월 12일부터 10월 16일 사이에 강원도 고성군 대진 연안의 정치망에서 어획된 연어 어미 200마리에 원판형 표지(Disc Tag)를 부착, 다시 방류하여 우리나라 연어의 연안 회유 경로 파악을 위한 조사 연구를 국내 처음으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회귀하여 돌아오는 어미 연어는 지난 2006년도에 방류하였던 어린 연어로 북태평양과 베링해에서 자란 뒤 알을 낳기 위하여 돌아오는 것이다.


우리나라 연어의 북태평양 회유 경로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2007년 일본 연어 시험선에 의해 북태평양 베링해 중앙지역까지 회유하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이번 표지 방류 조사는 우리나라 해역에서의 연어 회유 경로를 밝히는 일환으로 연안을 따라 이동하는지, 울산 태화강, 전남 섬진강 같은 남쪽 지역의 연어가 북부 동해안을 거치지 않고 직접 회유를 하는지 등 궁금한 의문점을 해결하는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냉수성어류연구센터는 정치망 어업자와 동해안 각 수협 위판장에 연어 표지 재포어 회수에 대한 포스터를 제작, 배포하여 기름지느러미가 없는 연어를 어획하거나 등지느러미에 원판형 표지가 부착된 연어 발견시에는 냉수성어류연구센터(전화 033-672-4180)로 꼭 연락을 해 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하였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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