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고래생태체험 발전방향 모색

  • 등록 2009.11.23 13: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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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생태체험관 개관기념 한,일 공동세미나 개최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임광수) 고래연구소는 오는 24일 '韓日 고래연구 및 수족관의 현황'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고래연구소 3층 대회의실에서 공동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울산 남구 장생포가 2008년 7월 25일 정부로부터 고래문화특구로 지정된 이후 건립한 살아있는 돌고래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고래생태체험관의 개관을 축하하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함과 더불어, 국내에서 운영하고 있거나 앞으로 개관하는 수족관 및 아쿠아리움에 대한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열게 됐다.


한,일 고래연구자들은 1998년부터 밀접한 연구협력을 통하여 서북태평양의 고래류 자원의 보존과 관리에 기여해 왔으며, 특히, 고래박물관과 고래생태체험관 건립의 아이디어를 제공하였고, 고래박물관에 고래뼈를 기증하고 고래생태체험관에 돌고래 기증도 이러한 연구협력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돌고래 생태체험관은 1930년대 말 미국에서 시작되어 1960년대부터 대중화되기 시작한 것으로,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200여 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일본이 가장 많은 체험관을 가지고 있고, 우리나라는 1980년대 제주 퍼시픽랜드와 서울대공원을 시작으로 점점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일본의 저명한 고래학자 Oshumi 박사와 다이찌 고래박물관 Hayasi 관장 그리고 한국의 고래연구소장 문대연 박사 및 전 고래연구소장이었던 김장근 박사를 모시고 “고래생태체험 관련 연구동향과 발전방향”, “한,일 양국의 연구현황 및 발전방안” 그리고 “한국의 고래와 문화에 관한 내용”을 소개한다.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는 이번 세미나가 고래생태체험 관광과 학술적 인프라로 활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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