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내수면연구소남부지소 개소

  • 등록 2009.11.30 11: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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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없는 충북이 대청호와 금강 수계의 수산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내수면연구소남부지소 건립을 추진, 3년간의 준비와 1년 여간의 공사 끝에 11월30일 14:00 옥천군 청산면 신매리에서 정우택 충청북도지사와 지역 기관장 등 300여명의 주민과 어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총 57억원(국비36, 도비21)의 사업비가 투자된 남부지소는 18,144㎡의 부지에 4,672㎡규모의 각종 민물고기 양식연구 생산시설을 갖추고 토산어종의 자원조성과 지역특산어종 개발 보급, 송어, 미꾸라지 등 경제성 어종의 연구개발, 수산업경영인및 자율관리어업공동체 기술지도 및 교육, 대청호, 금강수계 내수면어업 소득자원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내수면연구소남부지소는 민선4기 역점사업으로 바다가 없는 충북의 내수면어업을 활성화하고 기존의 내수면연구소가 북부지역인 충주에 위치하여 남부지역 주민과 어업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건립하는 것으로 해양수산부장관 출신인 정우택 도지사의 강력한 의지와 지역 주민들의 열정이 함께 만들 낸 결과물이다.


앞으로 남부지소에서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송어발안란(發眼卵)생산 보급과 미꾸라지종묘생산 보급, 대청호 은어특산단지 조성, 각종 토산어종의 치어생산 방류 등 남부지역(청원, 보은, 옥천, 영동) 내수면생태계 보존과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충청북도 축산과장(곽용화)은 충주, 대청, 괴산의 3대댐과남한강, 금강등 전국 내수면 면적의 10%가 넘는 5만 3천㏊의 오염되지 않고 잘 보존된 풍부한 천혜의 수산 자원은 충북만의 특화된 명품브랜드로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무한 잠재력의 소득자원이며 관광자원으로 부가가치가 크기 때문에 지금까지 민물고기가 단순한 먹거리 문화에서 탈피하여 먹고, 보고, 즐길수 있는 체험관광 산업으로 연계한 복합산업으로 육성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며 이를 위해 연구소내에 댐과 강, 하천 등에 서식하는 토종민물고기전시관을 설치 학생들과 도민들에게 자연생태체험장으로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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