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조사원, 세계전자해도위원회(CHRIS) 회의 참석
국립해양조사원은 선박의 항해안전을 위해 항해자의 요구에 알맞은 전자해도 개발과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오는 25~29일 호주 케언스에서 개최되는 제18차 세계전자해도위원회(CHRIS) 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독일 등 국제수로기구(IHO) 31개 회원국 및 관련단체 등이 참석해 디지털 수로정보를 이용한 해양지리정보 및 항해안전정보의 발전과 개선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현재 전자해도로 표현하지 못하는 새로운 심볼의 표현방안, 육상수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내수면용 전자해도표시시스템(ECDIS) 개발, 항해목적 외에도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전자해도 제작표준(S-100)등에 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이번 회의를 통해 전자해도의 향후 발전방향과 Printed ENCs(전자해도를 이용한 종이해도 인쇄), Print-On-Demand(이용자의 요구에 맞는 종이해도 인쇄) 기술 등 각국에서 새로이 개발한 기술 동향을 파악, 국내 해도제작 기술발전을 위한 밑거름으로 삼을 계획이다.
※전자해도(ENC) : 항해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선박에 설치된 전자해도 표시시스템(ECDIS)에서 볼 수 있도록 국제표준에 맞춰 제작된 디지털 해도로써, 이 시스템을 이용하는 항해자는 배의 위치와 주변상황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효율적인 운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