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무역항 5개 연안해역 바닷속 쓰레기 수거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올 상반기 중에 포항구항, 고현항 등 11개 무역항과 홍도~흑산도 해역 등 5개 연안 해역에서 해양쓰레기 수거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수거사업 대상은 작년에 20개 무역항에 대한 해양쓰레기 분포 및 실태 조사결과 수거사업이 필요한 12개 해역과 2010년 해양쓰레기 실태 조사 후 사업을 실시하지 않은 해역 4곳이다. 사업대상 면적은 92,700ha, 예상 수거량은 1,500톤, 투입 예산은 45억원이다.
해양쓰레기는 바다를 오염시킬 뿐만 아니라, 해양환경과 생태계를 훼손하고 선박의 스크류에 감겨 사고를 일으키기도 한다. 해양쓰레기 정화사업은 항만과 연근해 해역에 침적된 쓰레기를 수거,처리하여 해양환경 및 해양생태계를 개선, 보호하고 선박운항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1999년부터 2011년까지 259개 해역(742,900ha)을 정화했다. 수거,처리한 쓰레기는 84,300톤이다. 작년에는 18개 무역항(60,600ha)에서 2,760톤의 침적쓰레기를 수거했다.
올 하반기와 2013년 상반기 사업대상지 선정을 위하여 해양쓰레기 분포 및 실태를 조사한다. 서해 5도, 연안항(26),국가어항(109) 중에서 40개 해역을 선정하여 조사할 계획이다. 특히, 서해 5도에 대한 조사는 주민의 안정적인 정주생활 및 경제활동을 위해 수립, 시행하는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의 주민 소득창출을 위한 자원보호, 수산생산량 증대 차원에서 추진한다.
해양쓰레기 수거사업의 초기 단계(1999~2003년)에는 다량의 쓰레기가 침적된 주요항만(국가무역항, 지방무역항, 연안항 및 국가어항)을 중심으로 사전조사 없이 실시설계 후 사업을 시행했다. 2004년부터 체계적인 해양쓰레기 수거사업 추진을 위해 해양쓰레기 분포 및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작년까지 94개 해역에 대한 해양쓰레기 분포 및 실태 조사를 실시하였고, 이중 수거사업이 필요한 44개 해역(483,200ha)에서 6,800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그 동안의 사업 추진으로 침적쓰레기 수거량이 감소하고 있으며, 깨끗한 해양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체계적인 수거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수거 계획은 다음과 같다.
사업대상 해역 |
추정수거량(톤) |
면적(ha) |
선정 사유 | |
부산 사하구 |
낙동강 하구 |
31 |
970 |
실태조사 및 수요조사 |
경북 포항시 |
강구항 |
60 |
14.5 | |
포항구항 |
90 |
28.0 | ||
경남 거제시 |
고현항 |
60 |
100 | |
옥포항 |
83 |
7.2 | ||
제주 |
제주항 |
97 |
40.5 | |
서귀포항 |
80 |
21.2 | ||
인천시 |
경인항 |
42 |
1,000 | |
경기, 충남 |
평택∼당진항 |
53 |
1,980 | |
경남 사천시 |
삼천포구항 |
77 |
17 | |
강원 삼척시 |
삼척항 |
86 |
7.5 | |
전북 군산시 |
군산항∼장항항 |
75 |
971 | |
경남 통영시 |
구돌서∼좌사리도 해역 |
77 |
27,000 |
10년 실태조사 중 미실시 해역 |
인천 옹진군 |
대소청 |
84 |
6,300 | |
전남 신안군 |
홍도∼흑산도 해역 |
108 |
18,000 | |
충남 보령시 |
태서여 주변해역 |
63 |
36,200 | |
계 |
11개 항만,5개 해역 |
1,166* |
92,656.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