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해양환경 조사선의 이름을 지어주세요
KOEM 8월 20~30일까지 해양환경 조사선 선명 공모
KOEM 8월 20~30일까지 해양환경 조사선 선명 공모
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이사장 곽인섭)은 올해 말 취항 예정인 국내 최초 해양환경 전용 조사선의 선명을 전 국민 대상으로 공모한다.
60억원을 들여 12월말까지 건조될 해양환경조사선은 국가해양환경 기본자료를 생산하는 해양환경측정망, 해양생태계기본조사 사업은 물론 관련분야의 연구에 투입될 예정이다.

조사선은 총톤수 90톤급으로 최대 20명까지 승선할 수 있으며, 최대속도 18노트, 최저 1.5노트가 유지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우리나라 연안에 적합한 해양환경조사에 이용할 수 있다.
또, 수온과 염분, 수심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CTD Rosette 시스템과 영양염류 자동분석기, 시료채취와 전처리 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특히, 해양에서 미량의 농도가 검출되는 중금속과 유해화학물질 분석을 위한 시료 처리과정에서 외부 오염을 막기 위한 청정시스템(CleanBooth system)을 갖추어 신뢰도 높은 자료의 생산이 가능하다.
해양환경관리공단의 관계자는 “우리나라 최초의 해양환경 전용 조사선인 만큼 전 국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해양환경의 중요성이 잘 나타나는 선명을 지어 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공모기간은 2012년 8월 20일부터 8월 30일까지이며 해양환경관리공단 홈페이지(www.koem.or.kr)의 접수처를 통해 응모 가능하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선명은 선박의 공식 명칭으로 채택되며, 당선자에게는 50만원 상당의 부상 및 표창을 수여하고 해양환경조사선 진수식 때 승선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