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 안락한 보금자리 제공 한다

  • 등록 2012.09.16 18: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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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 안락한 보금자리 제공 한다
시화호 순천만 일대 생태환경 보존과 비행안전 보장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20일부터 철새 도래지/서식지의 생태환경 보존과 경항공기와의 조류충돌 예방을 위하여 경기 시화, 전남 순천만 일대를 비행회피공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되는 비행회피공역은 총19㎢(시화호 9㎢, 순천만 10㎢)이며, 앞으로 초․경량항공기, 헬기를 포함한 모든 항공기는 이 지역을 우회하여 비행해야 한다.

2011년 가을 세계적으로 희귀한 저어새 250여 마리가 경기 시화 지역에 출연하였으나, 이 지역에서 비행하는 초ㆍ경량항공기들로 인해 안락한 서식활동을 방해한다는 지적이 대두된 바 있다.

특히, 순천만은 세계 5대 연안습지 중 하나로 우리나라 유일의 흑두루미(천연기념물 228호) 월동지이며 그 밖에 멸종위기 희귀종 36종이 서식하는 지역으로 생태환경 보존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조치로 철새들의 서식환경 보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환경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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