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갯벌사진공모전 당선작 발표
금상에 갯벌의 신사(박길자), 거대한 절벽(최영선) 선정
금상에 갯벌의 신사(박길자), 거대한 절벽(최영선) 선정
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이사장 곽인섭)은 11월 13일, 우리나라 갯벌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들의 갯벌 보전가치 인식증진을 위해 마련한 ‘제5회 갯벌사진공모전’의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가 주최하고 해양환경관리공단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갯벌, 시간을 담다’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갯벌의 건강함과 소중함을 담은 1,131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공단은 사진 전문가, 환경 및 갯벌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금상 2점, 은상 3점, 동상 20점 등 25점의 당선작을 선정했다.
영예의 금상은 갯벌에서 먹이를 찾는 저어새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 박길자씨의 ‘갯벌의 신사’와 육지의 개천과 바닷물이 교차하는 갯고랑에서 갯벌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경이로운 모습을 담은 최영선씨의 ‘거대한 절벽’이 차지했다.
이 밖에 당선작으로 은상에 ‘농게와 망둥어(조성근)’ 외 2점, 동상에 ‘살아 있는 갯벌(서명희)’ 외 19점 등이 선정됐으며, 적합한 작품이 없어 대상은 선정되지 않았다.
당선작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1월 28일 과천시민회관 갤러리 마루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심사결과 및 부상에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갯벌정보시스템(www.tidalflat.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모전 수상 작품들은 12월 3일부터 10일까지 서울역 1호선 역내 대합실에 전시되고, 12월 한 달간 서울 지하철 2호선 객차 내 ‘Go! 대한민국’ 프로그램에 상영되는 등 향후 각종 해양․습지 관련 행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해양환경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인 우리나라 갯벌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국민들에게 다시 알리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