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정36호 침몰 76일 만에 모습 드러내다

  • 등록 2013.02.28 09: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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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정36호 침몰 76일 만에 모습 드러내다
해양환경관리공단 석정36호 선체인양작업 수행 
 
2012년 12월 14일, 울산 앞바다에 기상악화로 침몰하여 12명의 생명을 앗아간 콘크리트 타설 항타선 ‘석정36호’의 선체가 2월 27일 18시, 사고발생 76일 만에 그 모습(하단 사진)을 드러냈다.
 

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이사장 곽인섭)은 현장에 2,000톤 인양능력을 갖춘 해상기중기선 1척과 예방선 3척을 투입해 석정36호 선체인양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전문방제선 1척을 배치하여 유사시 발생할 수 있는 기름유출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공단은 당초 27일 오전, 인양 작업 완료 후 울산항 모래부두로 석정36호의 선체를 예인할 예정이었으나, 물 속 시야 확보가 어려워 잠수부를 동원한 체인 연결 작업이 지연되면서 27일 저녁, 작업을 재개하고 있다.
 
해양환경관리공단 관계자는 “연료탱크에 물이 가득 찬 상태라 작업이 까다로워 투입되는 대형기중기선과 소형기중기선 2척 간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난 30년간 해상크레인을 운영하며 축척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침몰선박을 안전하게 인양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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