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오염사고 68% 부주의에서 비롯된다
해양수산부와 KOEM 안전불감증 해소 재난안전교육 실시
해양수산부와 KOEM 안전불감증 해소 재난안전교육 실시
최근 국내 산업시설에서 잇달아 발생한 유독 화학물질 누출사고의 원인이 인재(人災)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안전불감증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2012년도 발생한 해양오염사고 253건중 68%인 171건의 사고원인이 부주의에 의한 사고로 분석됐다
이러한 시점에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이사장 곽인섭)은 대규모 해양오염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재난안전 교육을 3월 28일 공단 본사에서 실시했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공단이 주관한 이번 교육에는 정유사 등 기름저장시설을 보유한 22개업체 40여명이 참가했다. 특별히 소방방재청과 해양경찰청에서 국가재난대책과 해양오염방제체계에 대한 강의를 실시함으로써 재난안전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했다.
공단은 인적사고예방과 해양오염물질을 식별하는 방법, 기름 유출사고 등 대규모 해양오염에 대응하는 절차와 방제기술에 대해 교육함으로써 국가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관련 업체의 협조를 요청했다.
해양환경관리공단 곽인섭 이사장은 “아름답고 건강한 바다를 후세에 물려주는 것은 우리 모두의 사명이다”며 “안전불감증으로 인해 바다가 훼손되지 않도록, 민관 합동 해양오염사고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