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청 선박 오존층파괴물질 제거업체 체계적 관리 개시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박승기)은 6월말 관내 오존층파괴물질 제거업체 지정을 위해 오는 10일(월)부터 해당 업체 현황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오존층 파괴물질은 프레온(HCFCs), 할론(CF3Br)등 냉동기에 사용하는 냉매다.
최근 선박소유자들이 오존층파괴물질 포함설비를 지정되지 않은 업·단체에 인도함으로써 해경에 단속된 이후 관련 업체를 문의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어 해양수산부는 선박소유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전국 대상 업체를 조사하여 지정·고시할 예정이다.
현재 부산지역에만 4개의 프레온가스 제거업체가 지정·고시되어 있을 뿐 인천·경기 지역에는 지정업체가 없어 인천항 이용자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앞서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대부분의 업체들이 관련규정을 모르고 있어 지정업체로 등록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을 감안하여 앞선 행정의 일환으로 해당 설비를 갖춘 업체들에 대하여 신청방법 및 절차 등에 대한 안내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17일(월)까지 관내 대상 업체 현황 조사를 실시하여 지정 신청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며, 이번 인천·경기 지역 오존층파괴물질 제거업체 체계적 관리를 통해 환경보전 개선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