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夏季특집:해파리 피해방지 종합대책 마련하다
동중국해 어린 노무라입깃해파리 대량 출현
유입 가능성 증가 예상 해수욕장 이용객 어업피해 예방 철저
동중국해 어린 노무라입깃해파리 대량 출현
유입 가능성 증가 예상 해수욕장 이용객 어업피해 예방 철저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는 10일 지자체 해양경찰청 소방방재청 국립수산과학원 등 관계기관의 협력을 통해 합동 대응하는「2013년 해파리 피해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의 지난(5. 15~26) 정밀조사 실시 결과, 동중국해의 특정수역에서 어린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대량 출현했으며, 향후 7월에 우리나라 연안으로 대량 유입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또, 노무라입깃해파리와 함께 우리나라에 대량 출현하는 보름달물해파리 폴립(부착유생)의 대량서식지에 대한 조사와 이에 대한 제거 작업 결과, 발생량은 작년 수준 이하로 예상되었다.
이에 2013년 해파리 피해방지 종합대책을 통해, 해파리 모니터링(발생량 및 이동경로)을 강화하여, 어업피해를 최소화하고 해수욕장에서 해수욕객의 피해와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5월말부터 해양수산부는 종합상황실(대책본부)을 운영하고 해파리 모니터링을 강화하고,「해파리 대량발생에 의한 어업피해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단계별 대응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해수욕장에서는 해양경찰청의 해상안전센터에서 관계기관의 협조를 통해, 해파리 경보체제 운영, 해수욕객 입수 통제, 쏘임사고 환자에 대한 응급처치 등을 수행하고, 해당 지자체는 해파리 유입차단 및 구제작업 등을 관계기관 협조를 통해 수행한다.
또한, 어업피해 최소화를 위해 민‧관 합동 해파리 제거 및 수매사업, 어업용 시설 피해 지원 등을 실시한다. 아울러, 해파리의 산업적 활용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한‧중‧일 국제 협력을 강화하여, 해파리의 생태 및 모니터링 정보 등을 공유한다.
해양수산부는 향후 어업피해 방지와 해수욕객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해파리 모니터링 실시와 해파리 피해방지 종합대책을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철저히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