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8월도 우리나라 앞바다 방사능으로부터 안전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올 8월 우리나라 연안 앞바다는 일본 방사능 오염수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과 공동으로 지난 8월 일본과 인접한 해역 6개 정점의 해수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이번 조사결과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거나 미량 검출(최대 0.00190Bq/㎏)되었으나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전 5년간의 평균치 이내로 검출되어 일본 방사능 오염수의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점 |
134Cs (mBq/kg) |
137Cs (mBq/kg) |
정점 |
134Cs (mBq/kg) |
137Cs (mBq/kg) |
315-22 |
불검출 |
불검출 |
315-12 |
불검출 |
불검출 |
316-22 |
불검출 |
1.72 |
316-12 |
불검출 |
1.90 |
317-22 |
불검출 |
1.69 |
317-13 |
불검출 |
불검출 |
※ 우리나라 주변해역 21개 지점에서 최근 6년간 (2005∼2010년) 조사된 표층해수에서 137Cs 방사능농도 범위는 불검출∼4.50 mBq/kg (자료출처 : 해양환경방사능조사,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2010)
특히, 수산과학원은 원전 오염수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국민들의 우려를 감안해 기존의 1년 4회 27개 정점에 대해 분기별로 실시하던 정기 방사능 조사를 강화한다.
동중국해 북부해역 4개 정점은 월 2회, 동해 울릉도 인근 북부해역 2개 정점은 월 1회로 강화해 조사한다. 동중국해는 우리나라로 해수가 유입되는 상류역에 해당하는 해역이며, 동해북부해역은 쓰가루해협과 가장 근접한 해역으로 조사 결과를 통하여 해수의 안전성 입증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
정영훈 수산과학원장은 “우리나라 연근해에 대한 해수 안전성 검증을 위해 해양환경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