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B-boy 16개 팀, 한국에서 일인자 가린다

  • 등록 2007.02.07 11: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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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오브더이어(Battle Of The Year)', ‘프리스타일세션(Free Style Session)', ’레드불비씨원(Red Bull BC One), ‘유케이비보이챔피언쉽(UK B-boy Championship)’의 세계 4대 메이저 비보이(B-boy)대회를 능가하는 세계 최대의 비보이대회가 드디어 한국에서 개최된다.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종민)는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와 공동으로 오는 6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서울 잠실 체육관 및 시청광장 일원을 중심으로 비보이 세계대회(‘R-16 Korea Sparkling, Seoul’, 6월 1일~2일)와 비보이 이벤트(한류콘서트, 6월 3일)를 연이어 개최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지금까지의 스타, 드라마 위주의 한류 상품에서 벗어나, 세계 여러 대회에서 우승을 휩쓸며 새로운 한류 문화 코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비보이(B-boy)’라는 새로운 콘텐츠를 육성하고, 일본, 대만, 홍콩, 유럽, 미국 등 비보이 마니아들을 대상으로 해외 한류관광 수요층 확대 및 한류 홍보를 강화할 목적으로 지난주 공동 주최 협약을 체결하고 대회준비에 나선다.

  

먼저, 6월 1일과 2일에 서울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열리는 'R-16 Korea Sparkling, Seoul' 대회는 세계 Ranking 16위까지만 참가하는 마스터즈 챔피언십 성격의 대회로, 'R-16’의 ‘R'은 비보이에 대한 최고의 찬사인 'Respect(존경)', ‘Ranking(순위)’, ‘Revolution(혁신)'을 상징한다.

  

작년‘배틀오브더이어’챔피언인 프랑스의 배가본드(Vagabonds)를 비롯한 미국의 매시브몽키즈(Massive Monkees), 일본의 모탈컴뱃(Mortal Combat)등 세계적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13개국 16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며 한국팀 두 팀은 오는 3월 말 예선을 거쳐 선발될 예정이다.

  

또한, 6월 3일에는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대회에 참가한 비보이들의 공연과 유명가수들의 콘서트로 구성되는 ‘한류콘서트’가 개최되며, 대회 전후 대회장과 청계천에서는 국내외 유명 그라피티 아티스트 작품으로 구성된 그라피티 축제(graffiti festival)가 열려 시민들의 높은 참여가 예상된다. 공사와 서울시는 이번대회를 통해 다양한 관광 상품을 구성하여 해외 관람객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언더그라운드에 머물렀던 비보이 문화는 최근 한국 비보이들이 세계대회에서 우승을 휩쓸기 시작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하여 이제 공연, 이벤트, 광고 등에서 새로운 문화코드로 부각되고 있다”면서 “공사와 서울시는 이번 ‘R-16 Korea Sparkling, Seoul' 행사를 통해 한국대중문화의 폭과 층을 넓혀 나아감과 동시에 해외에 한국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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