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代重, 설날 가사노동 분담할 것 95.7% 나타났다

  • 등록 2007.02.07 11:5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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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직장인 남성들이 이번 설날에 가사노동을 적극적으로 분담할 것이라고 조사됐다.

  

현대중공업 사보편집실에서 최근 울산본사 직원 1천48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 응답자 1천240명 중 95.7%가 이번 명절에 아내나 어머니의 집안일을 돕겠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응답자의 30.7%는 적극적으로 가사를 돕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가사를 돕겠다는 응답자는 2003년 추석 때 실시한 같은 설문조사의 92.9% 보다 다소 상승한 것으로 갈수록 유연해지는 가사 분담에 대한 사고방식의 변화를 보여줬다.

  

또 직원들의 80%는 이번 설날에 울산을 벗어나 다른 지역에서 연휴를 보낼 계획이라고 답했고, 울산에서 명절을 보내겠다는 응답자는 19.0%에 그쳤고, 나머지는 고향을 가거나 여행을 하겠다고 대답했다.

  

명절 선물로는 59.7%가 상품권이나 현금을 준비할 것이며, 뒤를 이어 갈비·과일 등 식품류가 17.9%, 의류·잡화 등이 9.6%로 나타났으며, 건강보조식품 5.1% 등의 순이었다.

  

선물 구입처는 대형할인점을 선호하는 응답자가 41.8%로 백화점(40.4%)보다 많았으며, 재래시장과 인터넷 쇼핑몰에 대한 선호도는 각각 4.5%와 3.1%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한편 이번 설날 초등학생 자녀나 조카에게는 1만원 정도의 세뱃돈을 주겠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세뱃돈을 어느 정도 줄 것인지 묻는 질문에 58.8%가 1만원이라고 답했고, 1만원 미만이 16.2%, 2만원이 10.0%, 3~5만원은 6.7%로 집계됐다. 초등학생 세뱃돈으로 5~10만원은 4.7%, 10만원 이상 주겠다는 사람은 3.6%로 나타났다.

  

현대중공업은 2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설날연휴를 갖게 되며, 50만원의 귀향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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