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수도권매립지에서 바이오디젤 원료 생산

  • 등록 2007.02.07 15: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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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수도권매립지 유휴부지에 유채 재배단지를 조성하여 매립지의 경관을 아름답게 개선하고, 바이오디젤 원료용 유채씨를 년간 1000톤 정도(유채유로 420㎘, 2,100드럼) 생산·공급하여 매년 10억원 정도의 수익창출과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에 기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수도권매립지에 조성될 유채 재배단지는 1단계로 올해부터 2009년까지 환경연구단지 우측 유휴부지 50ha(15만평)에 부지를 조성, 유채의 염분 적응여부, 월동가능성과 종자별 수확가능량 등에 대한 시험경작을 실시하여 성과를 확인한다.

  

그 결과에 따라 2단계로 2010년~2012년에 경서동매립장 80ha에, 3단계로 2013년~2016년에 제3·4매장부지 260ha 등 약 390ha(118만평)에 달하는 유휴부지 전역으로 유채단지를 확대하게 되며, 유채재배에 음식물류폐기물, 유기성오니 등을 활용한 퇴비를 사용하여 유기성폐기물 처리문제 해결에도 일조를 하게 된다.

  

유채씨 판매가격은 현재 톤당 100만원 정도다. 바이오디젤은 고유가시대에 원유수입을 줄일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일 뿐아니라, 대기오염물질을 적게 배출하여 기후변화협약 대응대책으로 보급확대의 필요성이 있으나, 원료수급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유에 바이오디젤 5%와 20%를 혼합·사용할 경우 CO, HC, PM 등 대기오염물질 17 ~ 21% 저감효과가 있는 반면 NOx는 약간 증가한다.

  

온실가스인 CO2는 약 2% 감소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원료는 해외 수입대두류가 73%(21천㎘)를 차지하고 국내수거 폐식용유는 27%(7.8천㎘)로 원료를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국내의 바이오디젤 생산능력은 연간 최대 16만㎘이며, 올해부터는 연간 31만㎘ 생산이 가능하다.

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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