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지 오염과 농촌지역 환경오염 유발 원인이 되는 폐영농 자재에 대한 수거대책이 적극 추진된다.

울산시는 작년 폐영농비닐 교환사업 추진 등으로 수거율이 65%이하로 머물던 것을 작년에는 1억8100만원의 예산을 지원 폐영농자재 모두 발생량 423톤 중 80%인 338톤을 수거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쾌적한 농촌 환경과 농경지 오염원을 줄이기 위해 ‘2007 폐영농자재 완전수거 대책’을 수립하고 2억1900만원의 예산을 확보 올해 발생 예정인 폐영농자재 423톤을 완전 수거해 나가기로 했다.

울산시는 이에따라 농업기반시설물 주변 등을 위주로 울산시 전역을 17개 권역으로 나눠 영농시작 전후(4월, 11월) 권역별 영농폐자재 수거인력을 집중 투입, 방치된 폐영농 자재를 수거키로 했다.

또, 폐비닐의 재활용과 자발적 수거를 유도하기 위해 영농회, 작목반,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농업용 폐비닐 40㎏을 수거할 경우 새 비닐 6.21㎏로 교환해 주고, kg당 130원의 장려금도 지급하기로 했고, 농경지 등에 투기돼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있는 농약 빈병의 경우 개당 50원의 장려금도 지급한다.

울산시는 이밖에 의도적으로 폐영농자재를 방치하거나 타인의 토지에 투기한자 등 폐영농자재 불법투기 단속을 강력 실시하고 행정·농업인 단체 자율감시 체제를 구축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