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을지연습 연계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 실시
임직원 전원 참여 비상대피·방독면 실습 등 위기 대응능력 강화
공습경보 발령 대비 국민행동요령 숙달… 국가안보 의식 제고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8월 20일 오후 2시, 행정안전부 주관의 ‘2025년 을지연습’과 연계한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유사시 공사의 비상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공습상황 발생 시 임직원의 생존 역량과 국민행동요령 숙달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훈련은 정부의 공습경보 청취를 시작으로 공사 직장민방위대와 전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비상대피훈련 ▴공습경보 시 국민행동요령 실습 ▴방독면 착용 실습 등의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에 따라 진행됐다.
특히 참여자들은 ‘안전디딤돌 앱’을 활용해 사전 대피장소와 대피 경로를 확인하고, 실시간 대피 행동을 통해 위기 대응 절차를 직접 체득했다. 방독면 착용 및 피난 유도 절차까지 포함된 이번 훈련은 단순 이론교육에서 벗어나 실질적 생존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IPA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공습이라는 비상상황에 대한 실질적 대응훈련으로, 위기 대응 역량뿐 아니라 국가안보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경규 사장은 “공사 차원에서 비상 상황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기 위해 실효성 있는 교육과 훈련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임직원의 생존성 확보는 물론, 항만 운영의 연속성 확보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항만안전과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비상대응계획 수립, 모의훈련, 정기 점검 등을 정례화하며 국가 주요 기반시설 운영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