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해양대, 포항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협력 나서…해양치유 모델 과학화 추진

  • 등록 2026.03.17 15: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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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해양치유연구센터가 포항시, 경상북도와 함께 ‘포항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실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국립한국해양대는 지난 9일 포항시청에서 ‘포항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상생발전 및 해양치유 전략 간담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향과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해양수산부 공모에 선정된 약 1조3000억원 규모의 포항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대학 측은 해양특성화대학의 연구성과와 글로벌 해양레저관광 트렌드를 포항시 인프라에 접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정훈 해양치유연구센터장, 장재용 평생교육원장, 조우정 해양스포츠과학과 교수, 강영훈 해양과학기술연구소 산학연구교수 등 대학 측 전문가와 포항시 도시계획과, 경북도청 해양레저관광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환호·영일대·송도 지구를 잇는 거점별 해양치유 콘텐츠 개발과 해양레저관광 전문 운영인력 양성, 공유체계 마련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포항시는 도심형 해양레저관광벨트의 핵심 과제로 해양치유 프로그램의 실질적 효과 검증과 시범사업 운영을 대학 측에 요청했다. 이에 국립한국해양대 해양치유연구센터는 대학이 보유한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포항 특유의 해양 자원을 활용한 치유 모델을 과학화하고, 이를 산업으로 연결하는 싱크탱크 역할 수행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김정훈 국립한국해양대 해양치유연구센터장은 포항의 우수한 해양 자원과 대학의 해양치유·레저 분야 연구 역량을 결합해 사업의 객관적 실효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순한 인프라 조성을 넘어 해양치유 프로그램의 과학적 검증과 시범사업 운영을 체계화하고,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전문 연구·실무 인력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거점 역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국립한국해양대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해양스포츠과학과와 스포츠융합학과를 통해 해양레저·치유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커리큘럼 고도화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대학은 이를 통해 포항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가 단순 관광지를 넘어 해양레저관광 산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편집부 기자 f1y2das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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