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EM 마산지사 부산 유류유출 해양오염사고 방제조치
해상 방제조치로 기름유출 피해 최소화
해상 방제조치로 기름유출 피해 최소화
지난 15일 14시경 부산 남외항에서 ‘캡틴 반젤리스 엘’(Captain Vangelis L)호가 유류공급선 그린플러스호로부터 연료유를 받던 중 높은 너울로 인해 두 선박이 접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선체 좌현 수면상 8m(연료탱크) 높이의 외판이 약 가로 20㎝, 세로 30㎝가 찢어졌으며, 보름 전 여수 원유 유출량(164kL)보다 많은 벙커C유 237kL가 유출됐다.

해양환경관리공단 마산지사(지사장 한영식)는 지난 16일 부산 사고 현장에 투입되어 긴급방제 활동을 실시했다. 17일까지 실시된 해상방제작업에 선박 1척, 인력 10여명, 유흡착재와 유회수기 등 각종 방제장비가 동원되었으며, 이틀간 해상순찰 및 방제작업을 실시하여 약 1톤의 고상 폐기물을 수거했다.
마산지사 관계자는 "향후에도 기름유출사고 발생시 신속한 오염사고 대응태세를 유지하여, 재난대응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