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EM 강화군과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
강화갯벌 수도권 대표 해양자산으로 가꾼다
강화갯벌 수도권 대표 해양자산으로 가꾼다
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이사장 장만)은 10월 13일 오후 강화군(군수 이상복) 회의실에서 수도권의 소중한 해양자산인 강화갯벌의 지속적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강화도는 한강 하구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대형 자연하구 갯벌과 천연기념물인 저어새 및 각종 문화재 등 천혜의 해양자원을 갖고 있으나, 영종도 신공항, 준설토 매립, 조력발전 등의 개발압력을 받고 있어 강화갯벌에 대한 합리적인 보전 및 관리 계획수립이 요구되어 왔다.

이날 양 기관은 이런 흐름을 반영하여 강화해역의 해양환경과 관련된 분야의 상호지원 및 정보교류를 비롯하여 강화갯벌 관련 연구,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용, 관리사업 공동실시, 해양오염 예방활동 및 방제사고 지원, 방제교육․훈련 등을 상호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고, 희귀조류 및 철새의 중간 기착지로 생태학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강화갯벌의 보전과 지속이용가능한 기반조성의 필요성에 대해 양 기관이 인식을 같이 하고, 향후 강화갯벌 발전 전략을 수립하여 역사․문화․생태가 조화된 수도권 해양생태관광 도시로 탈바꿈 하는데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장 만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은 “금년도 7월 가로림만에 이어 수도권의 강화도 남단갯벌이 생태계기반의 발전전략을 모색하는 등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국내 유일의 광활하고 청정한 자연하구형 갯벌을 보유한 강화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수도권의 새로운 해양생태 관광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