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11월 4일 교내 방파제 도로와 해상 구역에서 ‘2025 전국대학생 해양 AI 모빌리티 경진대회(OceanX 2025)’를 마쳤다. 개교 80주년 기념행사의 마지막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학생과 관계자 등 1,5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국립한국해양대 인공지능공학부와 RISE 사업단이 주관하고 부산광역시와 부산 라이즈혁신원이 주최했으며 KIOST, KOMERI, LIG넥스원 등 관련 기관과 기업이 후원했다. 부산지역 최초로 열린 전국 단위 대학생 경연으로 한국기술교육대, 충북대, 가천대, 한국해양대 등 국내외 팀이 참가해 기술을 겨뤘다. 대회는 해양 AI 모빌리티 무인수상정, 디지털 트윈, 피지컬 AI 자율주행 등 핵심 분야를 한 자리에서 다뤄 실증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가팀은 수상 모빌리티 챌린지, 디지털 트윈 챌린지, 방파제 자율주행 드래그 레이스 등 3개 부문에서 실제 해양 환경과 도로를 무대로 경연을 펼쳤다. 부문별 대상은 해양 AI 모빌리티 무인수상정 국립한국해양대 One Boat 팀, 디지털 트윈 국립한국해양대 SMART 팀, 피지컬 AI 자율주행 가천대 GADIS 팀이 각각 차지했다. 서동환 해양과학기술융합대학 학장
AI 완전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예타 면제 확정 2032년 레벨4 상용화 대비 본격화 정부가 인공지능 기반 완전자율운항선박 기술 확보를 위한 대형 연구개발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했다. 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부는 11월 6일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한국형 완전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사업의 예타 면제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10월 21일 국무회의에서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이 의결된 바 있다. 사업 목표는 국제해사기구가 정의한 자율운항선박 레벨4 수준의 완전 무인 자율운항 핵심기술 확보다. 레벨4는 선원의 미승선을 전제로 한 완전 자율운항 단계로, 인지 판단 제어의 전 과정을 AI가 수행한다. 정부는 2026년부터 2032년까지 무인 항해 시스템, 기관 자동화, 원격 운용, 검인증 및 실증 등 전 주기 기술을 신속히 개발해 국제표준 제정과 상용화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총 사업 규모는 6천34억5천만원으로 이 중 국비 4천556억원을 해양수산부 2천47억원, 산업통상부 2천509억원으로 분담하는 안이 제시됐다. 세부 규모와 일정은 적정성 검토를 거쳐 확정된다. 자율운항선박 국제표준은 2032년까지 제정될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2020년부터 2025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어촌연구부가 현장 중심 연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어촌여지도 국문·영문판을 발간했다. 정책 중심의 연구 성과를 국민 눈높이에서 전달하고 연구기관과 현장 간 간극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어촌여지도는 전국 어촌의 산업과 문화, 인구, 공동체 회복 등을 주제로 구성된 사례집으로 모두 15편을 담았다. 경북 경주 연동항의 지역재생, 전남 목포 율도의 어복버스, 경북 포항의 AI 디지털트윈 등 지역별 도전과 혁신 사례가 포함됐다. KMI는 이번 발간을 통해 인구 감소와 고령화, 산업 구조 변화에 직면한 어촌의 현실을 조명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어촌으로 나아가기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발간 책자는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2025 세계어촌대회 참가자에게 배포되며, 관련 기획기사는 농수축산신문 누리집에서 어촌여지도를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조정희 원장은 어촌여지도가 단순한 사례집을 넘어 연구 성과의 사회적 확산과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시도라며, 앞으로 현장과 정책, 국민을 연결하는 열린 연구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국립해양박물관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미디어월 해양 콘텐츠 제작과 운영을 위한 3자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은 11월 6일 부산 코비씨 워리나에서 열렸다. 해진공은 총 3억 원을 후원해 국립해양박물관 1층 로비 대형 미디어월에 상영될 신규 디지털 해양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후원금은 3층 미디어아트 전시관 시대를 항해하다 시설 보수에도 일부 투입돼 박물관 디지털 전시 환경 개선에 활용된다. 역할 분담은 해진공이 후원금 지원과 사업 총괄을 맡고 국립해양박물관이 전시 공간 제공과 콘텐츠 기획 개발 설치 보수 운영을 담당한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후원금 관리와 용역 계약 등 행정 업무를 수행한다. 세 기관은 2025년 12월까지 전시 기본계획 수립과 시공업체 선정을 마무리하고 2026년 5월 개관을 목표로 콘텐츠 제작과 공간 연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박물관 1층 미디어월에 미래 세대를 위한 디지털 해양 콘텐츠를 선보이게 된 것을 계기로 바다의 가치를 알리는 통로를 넓히겠다며 해양 메세나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해진공은 국제해양영화제와 KOBC 해양미술페스티벌 개최를 비롯해 해양 드림독 학습공간 구축과 바다이음탐
부산항만공사(BPA)가 11월 6일 서울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열린 제14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창립 이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목표로 추진해 온 사회공헌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나눔 문화 확산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BPA는 행정복지센터와 복지기관, 지자체 등과 협력해 부산항 인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BPA 희망곳간과 항만 인근 찾아가는 사회공헌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희망곳간은 식료품과 생필품을 제공하는 지역 나눔 플랫폼으로 매년 약 2만 명이 이용하며, 물류기업과 터미널 운영사,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의 참여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 찾아가는 사회공헌사업은 항만 인접 지자체와 연계해 취약 이웃을 방문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BPA의 활동을 계기로 터미널 운영사의 지역 후원이 이어지는 등 민관협력 기반을 넓혔다. 임직원들도 기금 조성과 재능 기부에 참여하며 돌봄 공백 해소와 자원순환 확대 등 지역 현안 해결에 동참하고 있다. 에너지 취약계층 냉난방비 지원, 항만근로자 자녀 장학금, 탈북민 대안학교 교육기자재 지원 등 교육복지 사업도 병행했다. BPA는 2024년 한 해 동안
울산항만공사(UPA)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주관의 2025년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제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공사는 올해로 7년 연속 독서경영 인증을 유지하며 공공기관의 지속적 독서문화 확산 노력을 인정받았다. UPA는 기관장의 독서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임직원의 독서 습관 형성과 학습 문화 확산에 주력해 왔다. 최고경영자 주관 북세미나와 항만위원장배 독서경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사내 학습동아리 활성화와 월간 인문학 특강을 통해 토론 중심의 조직 학습을 강화했다. 해운과 항만 직무에 특화한 도서 추천 서비스도 병행해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독서 기반 나눔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와 오디오북 제작을 7년째 지속하며 독서취약계층의 정보 접근성 제고에 기여했다. 시상식은 11월 5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변재영 사장은 독서가 개인 성장과 조직 혁신 문화를 견인하는 힘이라며 앞으로도 독서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울산항만공사(UPA)가 지역대학과 협업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모색하는 ‘Idea Lab’ 2기를 본격 운영한다. Idea Lab은 지난해 1기에서 울산대학교 학생들이 공사와 울산항 견학을 통해 현안을 진단하고 신입사원 온보딩 프로그램 고도화,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 울산항 신사업 발굴 등 개선안을 제시한 바 있다. 우수팀과 경영진이 역할을 바꿔 정책 아이디어를 전수하는 리버스 멘토링도 호응을 얻었다. 올해 2기는 정부의 경청과 통합 원칙을 기반으로 지역 청년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실행 가능한 문제 해결 아이디어 도출에 초점을 맞춘다. 공사는 1기 최우수 제안이었던 신입사원 온보딩 프로그램을 이미 현장에 적용했으며, 2기에서도 적용 가능한 제안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UPA는 6일 울산대학교를 방문해 청년들과 지역 현안에 대한 토론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공사 관계자는 Idea Lab이 단순한 소통창구를 넘어 변화를 이끄는 과정이라며 청년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제안이 다수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립한국해양대, ‘데이터 공유 기반 데기만성 X 기업 성장 데이’ 개최… 산학연 협력과 지역 기업 기술사업화 방안 공유 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11월 4일 부산 파크하얏트에서 ‘2025년 데이터 공유 기반 데기만성 X 기업 성장 데이’를 열고 정부 정책 변화와 대내외 환경에 대한 대응 방향, 지역 기업의 기술사업화·성장을 위한 산학연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에서는 혁신융합캠퍼스 구축 성과를 바탕으로 데이터 공유 기반 플랫폼 활용, 기업 친화적 지원 프로그램 등 지역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실행 전략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해양 데이터 공유 사례와 산학연 공동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데이터 기반 지역 산업 혁신과 기업 지원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을 목표로 공동 전략 수립에 뜻을 모았다. 주양익 산학협력단장은 “데이터와 기술 중심의 산학연 협력이 미래 해양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해양클러스터 기관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밝혔다. 이서정 RISE 사업단장은 “대학·산업·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산학연협력 생태계를 공고히 하고 기업 혁신을 뒷받침할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이번 행사가 혁신융합캠퍼스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