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변수에 해운시장 선종별 엇갈림… 건화물 상승, 컨테이너 약보합, 유조선 혼조 중동 정세 불안과 항로별 수급 변화가 맞물리면서 해운시장이 선종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건화물선은 장거리 화물 증가와 톤마일 확대에 힘입어 상승했고, 컨테이너선은 원양항로 강세에도 미주항로 조정이 겹치며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유조선은 중동의 4월 선적 수요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아프리카와 일부 대체 선적지로 수요가 이동하며 선형별 혼조세를 보였다. 한국해양진흥공사(KOBC)가 3월 23일 발간한 주간 통합 시황 리포트에 따르면 3월 20일 기준 건화물선운임지수(BDI)는 2056으로 전주보다 28포인트(1.4%) 올랐고, KOBC 건화물선 종합지수(KDCI)는 2만115달러로 2.1% 상승했다. 케이프선 시장은 기니발 보크사이트 물동량 확대와 브라질 철광석 수출 증가, 장거리 항로 확대에 따른 톤마일 증가, 기니 지역 항만 정체 등이 겹치며 강세를 보였다. 파나막스선도 남미 곡물 시즌과 석탄 수요 증가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지만, 수프라막스선은 중동발 물량 급감과 인접 수역 공급 과잉 여파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컨테이너선 시장에서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1
베스타스·한전KPS·KMC해운, 해상풍력 O&M 협력…전문인력 양성 나선다 글로벌 풍력터빈 기업 베스타스가 한전KPS, KMC해운과 손잡고 한국 해상풍력 운영·유지보수(O&M) 역량 강화에 나섰다. 3사는 최근 업무협약을 맺고 해상풍력 서비스 기술자 교육체계 구축과 국내 프로젝트 O&M 협력 확대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의 재생에너지 전환과 해상풍력 산업 성장에 대응해 숙련 인력을 양성하고, 고품질 O&M 수행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3사는 협약에 따라 풍력 교육센터 설립과 전문 O&M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함께 추진하고, 국내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추가 협력 기회도 모색할 계획이다. 베스타스는 글로벌 풍력 기술과 서비스 경험을, 한전KPS는 발전설비 운영 노하우를, KMC해운은 해양 분야 운용 역량을 각각 결합해 시너지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특히 KMC해운은 작업자 이송선과 유지보수 지원선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해상풍력 현장 지원에 힘을 보탤 예정이며, 3사는 해상풍력 사업 공동 홍보와 입찰 지원 등 시장 경쟁력 확보 방안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단순한 업무협약을
KR(한국선급)이 수소연료 추진선박의 안전성 관련 기술정보를 담은 「수소연료 추진선박의 안전성 검토」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KR은 3월 20일 자사 기술정보 게시판에 국문·영문 보고서를 공개했으며, 23일 관련 내용을 대외에 알렸다. 이번 보고서는 해운 탈탄소화 흐름 속에서 주목받는 수소연료의 특성과 함께 해상 수소시스템 개요, 수소 관련 사고 사례, 주요 위험요소 식별, 위험 저감 방안, 관련 국제규정 등을 담고 있다. 수소는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대체연료로 주목받고 있지만, 저장·공급 과정에서 별도의 안전관리와 기술적 검토가 요구되는 연료라는 점에서 관련 기준 정립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보고서 발간은 국제 규제 논의가 본격화되는 시점과도 맞물린다. IMO는 대체연료 안전지침 개발 작업을 진행해 왔고, 2025년 9월 CCC 11에서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의 임시 안전지침 초안을 최종 정리했으며, 이 지침은 2026년 5월 MSC 111에서 승인될 예정으로 안내되고 있다. KR은 이번 연구성과가 수소연료 추진선박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산학연과 해사업계에 참고자료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기술개발과 최신 기술정보 제공
부산항만공사가 북항 친수공원 내 별빛수로와 북항마리나 일대의 해양환경 개선을 위해 수중 정화활동을 벌였다. BPA는 지난 21일 부산지역 해양 정화단체 ‘해녀와 바다’와 함께 현장 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수중 쓰레기 약 530kg을 수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정화활동에는 부산항만공사 관계자와 ‘해녀와 바다’ 회원 등 약 30명이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폐타이어와 안내 표지판, 낚시용품, 폐플라스틱, 비닐, 캔류 등 각종 수중 폐기물이 수거됐다. 북항 친수공원 내 별빛수로와 북항마리나는 시민과 관광객의 이용이 많은 공간인 만큼 지속적인 환경 관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BPA는 현장 점검을 통한 상시 수거에 더해 지난해부터 ‘해녀와 바다’와 정기적인 수중 쓰레기 수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송상근 BPA 사장은 “이번 환경 정화활동은 지역주민과 함께 북항 별빛수로의 깨끗한 환경을 지켜나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올해도 정기적인 정화활동을 통해 부산 시민들이 언제든 즐겁게 찾을 수 있는 쾌적한 별빛수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해운협회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해운산업을 둘러싼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금융지원 방향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양 기관은 지난 20일 서울 한국해운협회 10층 대회의실에서 ‘2026년 상반기 해운금융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에는 양창호 한국해운협회 상근부회장과 조정희 KMI 원장을 비롯해 선사 임직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보호무역주의 확산,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해운시장을 진단하고 해운산업의 안정적 운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운금융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창호 상근부회장은 개회사에서 해운산업의 안정적 운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체계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조정희 원장도 해운금융이 위기 대응 수단을 넘어 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 기반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주제발표에서는 시황 전망과 정책금융, 민간금융 활성화 방안이 차례로 제시됐다. 황수진 KMI 실장은 2026년 해운시장 전망 발표에서 경기 둔화와 보호무역 확산, 중동 리스크 등을 주요 변수로 제시하며 신규 해운금융 정책과 실효성 있는 지
국립한국해양대 기술지주 자회사 엔팩에스앤지, 한화오션 수주…국내 조선 빅3 공급 실적 확보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기술지주 자회사이자 해양벤처진흥센터 입주기업인 엔팩에스앤지가 한화오션 수주에 성공하며 국내 대형 조선소 ‘빅3’ 모두에 제품 공급 실적을 확보했다. HD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에 이어 한화오션까지 고객사로 확보하면서 선박용 공기 살균·정화 시스템 분야에서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친환경 선박용 공기 살균·정화 시스템 전문기업 엔팩에스앤지가 최근 한화오션으로부터 수주를 따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관공서 선박 분야에서의 기술 검증과 대한조선에서의 안정적 납품 실적을 바탕으로 시장을 단계적으로 넓혀온 결과로 풀이된다. 엔팩에스앤지는 앞서 국내 관공서 선박에 진입해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대한조선에서는 해당 솔루션이 설계 단계부터 기본 사양으로 채택돼 꾸준한 수주로 이어지고 있다. 회사의 주력 제품인 ‘스마트 에어 세이프’는 선박 내부의 미세먼지와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지능형 시스템이다. 최근 선원 복지와 친환경 선박 기준 강화 흐름 속에서 글로벌 선주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분야로, 엔팩에스앤지는 대한조선에서의 표준 사양 채택 경험
해양수산부와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이 등대와 바다를 주제로 한 문화 콘텐츠 발굴에 나선다. 양 기관은 24일부터 5월 18일까지 사진·그림·동시 부문을 대상으로 ‘등대해양문화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등대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바다와 등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해양수산부는 2013년부터 등대 관련 콘텐츠 공모전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기존 사진·그림 부문에 더해 동시 부문을 새로 추가했다. 참가 희망자는 등대와 바다를 주제로 한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1인당 제출 가능 작품 수는 사진 5점, 그림 2점, 동시 3점이다. 참가 자격은 사진 부문은 제한이 없고, 그림 부문은 초·중·고등학생, 동시 부문은 초등학생이다. 수상자는 6월 26일 발표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사진 부문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 그림 부문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원, 동시 부문 한국항로표지기술원장상과 상금 5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전체 수상 인원은 사진 24명, 그림 65명, 동시 34명이다. 수상작은 작품집과 달력 등 홍보물 제작에 활용되고 국립등대박물관에도 전시될 예정이다. 온라인 누리집에서도 수상작을 확인할
삼성중공업이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추가 수주하며 올해 수주 실적을 29억달러로 끌어올렸다. 삼성중공업은 23일 공시를 통해 LNG운반선 2척을 7701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수주한 LNG운반선 1척까지 포함하면 최근 연이어 확보한 LNG운반선은 모두 3척, 수주 금액은 총 1조1500억원 규모다. 이 내용은 이날 복수 매체 보도로도 확인된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적 수주 실적은 총 14척, 29억달러로 늘었다. 이는 연간 수주 목표 139억달러의 21%에 해당한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6척, 에탄운반선 2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4척이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국제정세 변화 속에서도 글로벌 선사들의 LNG운반선 발주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회사는 LNG 밸류체인 전 영역에 걸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선박과 FLNG 등 고부가가치 선종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LNG 운송 수요 확대와 친환경 선박 전환 흐름이 맞물리면서 국내 조선사의 LNG선 수주 경쟁력이 계속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중공업도 연초부터 LNG운반선과 원유운반선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