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동북아 항만협회장회의 울산서 주관…해상풍력·자동화터미널 기술기준 개발도 추진 한국항만협회(회장 강범구)가 '탄소중립에 대응한 친환경·AI 기반 항만기술기준 보급 및 예방 중심의 항만 인프라 스마트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올해 핵심 목표로 설정하고 주요 사업 추진에 본격 나선다. 협회는 19일 해운기자단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2026년 사업 추진계획을 공개했다. 기술기준 선진화…해상풍력·자동화터미널 설계기준 개발 협회는 올해 항만 기술기준 관리체계 고도화를 위해 기술기준 제·개정 수요조사를 연중 실시하고, 전문가 검토를 거쳐 연말까지 항목 선정 및 추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스마트·친환경 항만 구축을 위해서는 해상풍력발전 기술기준(안) 및 가이드라인과 자동화 컨테이너 터미널 설계기준 개발을 추진한다. 또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에 대비한 수치실험을 실시하고, 이를 반영한 기술기준(안) 마련과 항만시설 보강계획도 수립할 방침이다. 방충재를 대상으로 한 국제수준의 내구성 시험 기반 품질인정제도 절차 마련 및 시범사업도 올해 중 실시된다. 표준시장단가 315개 공종 조정…안전관리 체계화 강화 합리적 건설공사비 산정을 위해 항만 및 어항공사 표준시장단가 적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부산항의 향후 30년 이상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장기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단기 현안 대응을 넘어 부산항 전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보고 장기적 관점에서 기능과 역할을 재구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KMI는 부산항이 지난 150년간 우리나라 수출입 관문 역할을 해왔지만, 글로벌 공급망 변화와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전환, 환경 규제 강화 등 구조적 변화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분절된 운영 체계, 저부가가치 중심 산업 구조, 화물 다변화 부족, 탄소중립 대응 미흡, 항만 연관산업 경쟁력 저하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연구진은 이에 따라 부산항이 단순한 물류 거점을 넘어 전통산업과 첨단산업을 아우르는 국가 산업 거점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향후 북극항로 상용화에 대비해 글로벌 중심항만으로서의 위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정희 KMI 원장은 “부산항이 글로벌 경쟁에서 앞서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양적 성장과 함께 질적 전환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맞아 이번 연구가 향후 30년을 내다보는 초장기 정책의 출발점이 되기를
한화오션이 그리스 최대 조선업체 ONEX그룹과 손잡고 그리스 해양방산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화오션은 19일 ONEX그룹과 그리스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루카스 초코스 주한 그리스 대사와 제임스 헬러 주한미국대사대리도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그리스 해경과 해군이 발주하는 잠수함 사업 등에 상호 독점적 협력 파트너로 참여할 예정이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지중해와 흑해 등 그리스 인접국을 포함한 제3국 시장에서도 사업별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 한화오션은 현지 대형 조선소와의 협력을 통해 로컬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고, 향후 발주가 예상되는 그리스 해경·해군 사업 참여 기반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ONEX그룹은 시로스 네오리온 조선소와 엘레프시스 조선소를 운영하는 그리스 최대 조선·방산기업으로, 이번 협약이 유럽 해양방산 시장 확대의 발판이 될지 주목된다. 어성철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 사장은 현지 대형 조선소와의 독점적 협력을 통해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고 곧 발주될 그리스 해경·해군 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파나기오티스 제노코스타스 ONEX그룹 대표는 한국, 미국, 그리스 3국이 공동의
해수부, 세계해사대학 재학생 초청 방한연수… K선박기술 현장 체험 확대 해양수산부가 3월 21일부터 28일까지 세계해사대학(WMU) 재학생을 국내로 초청해 우리나라 해사 정책과 산업 현장을 소개하는 방한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에는 일본, 인도, 중국, 라이베리아, 나이지리아 등 12개국 13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세계해사대학은 국제해사기구가 설립한 교육기관으로, 회원국 정부 공무원과 관련 공공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해사안전, 환경, 물류, 해양정책 분야 석·박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세계 각국의 해사 정책을 이끌 차세대 인재들에게 한국의 정책 추진 경험과 산업 역량을 소개하고 국제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2004년부터 방한연수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재학생과 교직원 444명이 참여했다. 올해 연수는 그동안 세계해사대학 강의실에서 소개해 온 자율운항선박 등 차세대 선박기술을 국내 산업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과 현장을 연계해 우리 기술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높이고, 향후 국제 해사 분야에서 국내 기술 확산과 영향력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수단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의 자율운항선박과
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19일 ‘2025년 해양사고 통계’를 공표했다. 지난해 해양사고는 총 3513건으로 전년 3255건보다 258건(7.9%) 증가했지만, 사망·실종 등 인명피해는 137명으로 전년 164명보다 27명(16.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선박 용도별로는 어선 사고가 2312건으로 전체의 65.8%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 가운데 10톤 미만 소형어선 사고가 1861건으로 전체의 53.0%를 차지했다. 화물선 등을 포함한 비어선 사고는 603건, 수상레저기구 사고는 598건으로 나타났다. 사고 유형별로는 기관손상이 1049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유물 감김 535건, 침수 292건이 뒤를 이었다. 최근 5년 추이로 보면 조타장치 손상은 연평균 12%, 접촉과 부유물 감김은 각각 연평균 10% 증가해 최근 5년 전체 해양사고 평균 증가율 5%를 웃도는 증가세를 보였다. 인명피해 137명을 사고 유형별로 보면 안전사고가 84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복 25명, 화재·폭발 10명, 충돌과 좌초가 각각 8명으로 집계됐다. 해수부는 전체 인명피해가 줄었지만 조업 중 해상추락 등 안전사고가 여전히 잦은 만큼 현장 중심의 안전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인천항만공사 상해대표부가 부산항만공사 상해대표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상하이센터와 공동으로 중국 상하이 주재 국적선사 대표들을 초청해 인천·부산항 설명회를 개최했다. 인천항만공사는 19일 팬오션, 고려해운 등 12개 국적선사의 중국 주재 법인장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인천항 물동량 주요 통계와 중국을 비롯한 세계 해운·항만시장 주요 이슈 및 전망, 올해 주요 사업계획, 인천항 인프라 최신 동향 등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중국 현지에서 활동 중인 국적선사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급변하는 대외 여건 속에서 항만별 운영 환경과 물동량 확대 방안을 함께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항만공사는 설명회를 통해 선사별 운항 계획과 항로별 현안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인천항 마케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남광현 인천항만공사 상해대표부 수석대표는 “최근 중동발 해상운임 급등과 미·중 무역분쟁 격화 등 대내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해외 현장에서 인천항 물동량 증대에 기여한 국적선사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설명회에서 공유된 각 선사의 올해 운항계획과 항로별 주요 이슈를 참고해 더 많은 선박이 인천항에 기항할 수 있도록 선사별 맞춤 인천항 마케팅을 추진함으로
인천항만공사가 임직원 건강보호를 위한 예방 중심 보건관리 활동 강화에 나섰다. 공사는 지난 2월 말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근골격계 관련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이달 말까지 근골격계 유해요인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산업안전보건 관련 규정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인천항만공사는 직원들의 작업 특성과 업무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근골격계 질환 유발 요인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조사 과정에서는 실제 업무 수행에 대한 관찰과 현장점검, 인터뷰 등을 통해 작업환경을 분석하고, 직원 의견을 반영해 불편사항과 건강 위험요인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달 말 도출되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근로자와 작업별 특성에 맞는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예방 중심의 보건관리 대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기 건강상담과 보건교육, 작업환경 점검 등 건강증진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정신건강 관리도 함께 강화한다. 공사는 직무 스트레스 조사를 실시해 근로자의 마음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심리상담과 직무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 등 후속 관리 활동도 확대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최근 건강검진 운영과 근골격계 유해요인조사 등 관련 업무를 별도
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항 터미널 운영사와 함께 제빵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직접 만든 빵을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부산항만공사는 18일 대한적십자사 부산광역지사에서 ‘BPA 희망곳간 후원사와 함께하는 사랑의 빵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부산항만공사 임직원과 가족, BPA 희망곳간 후원사인 신선대감만터미널과 한국허치슨터미널 임직원 등 35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팥빵과 카스텔라 등 총 800개의 빵을 직접 만들고 포장했다. 완성된 빵은 부산지역 BPA 희망곳간 16개소에 전달돼 저소득 아동과 청소년,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위한 간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겨울철 이후 기부 감소로 발생할 수 있는 봄철 후원 공백을 보완하고, BPA 희망곳간 이용 가구에 영양 간식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항만공사 임직원과 가족, 항만 연관기업 임직원이 함께 참여해 나눔을 실천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봉사에 참여한 신선대감만터미널과 한국허치슨터미널 직원들은 “부산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부산항만공사와 함께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겠